19개 클럽 3000여 명 기량 겨뤄
조선족 배드민턴 동회인들이 대축제인 ‘제17회 화동지역 조선족배드민턴대회’가 송강구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에서 지난 13일에 성황리 개최됐다.
화동조선족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 주관하고 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촉진후원회 김홍란 회장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9개클럽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화동지역 배드민턴연협회에는 조선족 중심으로 총 28개 클럽에 약 1000여 명의 배드민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여 혼합복식 방식으로 실력에 따라 A,B,C,D레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연합대회가 시작해 9년차가 된 현재 건전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우리민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반적으로 동호인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다방면에서 모두 성장이 돋보이는 대회였음을 다시 한 번 실감나게 했다.
화동지역 배드민턴연합회 김상권 총회장은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해 1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대회를 개최 할 수 있었다, 모두가 함께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 동안 길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과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전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올해 연말에는 전국조선족배드민턴대회를 상하이에서 개최하고 싶다"라며 야심찬 포부를 내비치며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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