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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제2회 星光杯 국제학교 중국어토론대회 준우승

[2023-05-19, 20:09:41] 상하이저널
2023년 5월 8일(월) 싱가폴학교 주최 '제2회 星光杯 국제학교 중국어토론대회'가 열렸다. 이날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 대표팀(고3-1 박소연, 고2-2 신혜원, 고2-3 김소연, 고2-4 안준수, 고1-4 임태민)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날 대회에는 상해한국학교(上海韩国外籍人员子女学校)를 비롯하여 상해싱가폴학교(上海新加坡外籍人员子女学校), 상해대상자녀학교(上海台商子女学校), 상해민항구노드앵글리아쌍어학교(上海闵行区诺德安达双语学校), 상해외국어대학민항외국어중학(上海外国语大学闵行区外国语中学)이 참가하여 각축을 벌였다. 

상해한국학교는 1라운드에서 싱가폴학교와 ‘오늘날 세계는 경쟁보다 협동이 우선인가 / 협동보다 경쟁이 우선인가(当今世界合作大于竞争 vs 当今世界竞争大与合)’라는 주제로 전자의 입장을 견지하며 논지를 펼쳤다. 본교 대표 팀은 논리적인 주장과 자신 있는 어조로 상대 팀에게는 물론 심사위원에게도 강한 인상을 주었으며 상대 팀의 반박 변론에도 침착한 자세와 설득력 있는 논지로 결승에 진출하였고,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고3 학년 박소연 학생과 고2 안준수 학생은 각 팀의 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변론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도교사(중국어 교사 주준, 중국어 교사 장전중)는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 할 수 있도록 조력하였으며 교사 자신도 성장하는 진정한 교학상장의 계기가 되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주최 측이 준비한 오찬을 즐기는 사이 그 동안 첨예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느라 긴장감이 돌던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상대팀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응원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그들의 밝은 미래와 제3회 별빛축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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