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5년동안 가오카오 본 남성 화제…”2022년 또 도전”

[2021-06-25, 13:50:45]

최근 2021년 중국 가오카오(高考) 성적이 일제히 공개되었다. 전국에서 고득점자의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한 남성이 무려 25년동안 가오카오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올해 54세인 량스(梁实)씨의 가오카오 도전기를 소개했다. 량씨는 2021년 가오카오 성적이 공개된 이후 자신의 SNS에 2021년도 성적표를 공개했다. 결과는 총점 403점으로 어문 88점, 수학 99점 ,영어 87점, 이과종합 129점이었다. 이번 성적에 대해서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며 내년에는 문과로 변경해 자신의 25번째 가오카오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남성은 1983년부터 가오카오에 도전했고 대학 입학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사실 량씨의 인생은 가오카오만 제외하고는 모든게 탄탄대로였다. 1998년 고향에서 건축자재 사업을 시작했고 그 이후 사업은 성공했고 아들은 외국 유학까지 보낸 상태였다.


펑파이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량씨는 “내년에는 문과로 변경해서 올해 이과 문제를 다 풀지못한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한 번도 대학에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저 대학 입학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은 쓰촨대학교”라고 밝혔다.


이 남성의 소식이 소개되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50세가 넘은 아저씨도 이렇게 노력하시는데 20대인 내가 대학원에 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 파이팅!”, “이 형님 인간적으로 존경한다”, “내년에는 원하는 대학교에 꼭 합격하세요”라면서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이과 문제도 다 못 풀었으면 문과는 더 못 푼다”, “다른 방법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진짜 아무 의미 없다”, “문과는 쉬울 것 같나요?” 라며 다소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