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식품 '무첨가'.. 금지어 된다

[2020-08-12, 16:24:21]

보다 건강한 식품으로 여겨지던 '무첨가' 표시가 시중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시장관리감독국은 '식품 표시 관리감독관리방법(의견수렴)'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12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해당 '관리방법' 가운데서는 특히 식품의 표시 내용 중 '무첨가(不添加, 零添加)', '무함유(不含有)' 등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에서는 '무첨가', '0첨가', '합성 착색제 무첨가' 등과 같은 문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첨가제는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첨가' 식품 대부분은 소비자들을 현혹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무첨가'는 아무런 첨가제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인식되지만, 가공식품에서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런 문구는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식품시장의 경쟁질서에도 혼란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업계 전문가들은 "식품첨가제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선진국일수록 식품 첨가제의 종류가 더욱 다양하며, 미국의 경우 식품첨가제의 종류가 4000여종, 중국은 2000여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첨가제 사용, 사용기준에 맞게 적당량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무해할뿐만 아니라 식품의 신선도, 맛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코로나 해외유입 빈발, 하루동안 서킷브레이커 3.. hot 2020.08.12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이 부쩍 늘어나면서 중국민항국이 하루동안 3건의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12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3건 모두 상하이 공항과 관련..
  • 샤오미, 800만원대 투명TV 공개 hot 2020.08.12
    지난 11일 샤오미(小米)가 최신형 투명TV를 공개했다고 IT168가 보도했다.이날 샤오미는 10주년 기념 설명회를 갖고 지난 10년간의 발전을 되새기고 신 제품..
  • 中 코로나19 확진자 6개월 뒤 다시 ‘양성’ hot 2020.08.12
    중국 후베이에서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완치 후 최근 진행한 핵산검사에서 다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
  • 상하이, 신개념 아침식사 매장 ‘허샤오마’ 6곳 동.. hot 2020.08.12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주문 후 전철 보관함에서 따끈한 아침식사를 찾아갈 수 있는 신개념 무인 매장 ‘허샤오마(盒小马)’가 상하이 전철역 6곳에 12일 오픈했다.동방..
  • 포브스 선정 中 최고의 CEO는? hot 2020.08.12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 중국 베스트 CEO 순위를 발표했다.11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최고 CEO 순위에서 장용(张勇) 알리바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9.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