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포브스 선정 中 최고의 CEO는?

[2020-08-12, 12:09:48]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 중국 베스트 CEO 순위를 발표했다.

11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최고 CEO 순위에서 장용(张勇) 알리바바 CEO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의 중국 최고 CEO 순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중국 A주, 홍콩증권거래소,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로 최근 3년간 경영 실적, 시장 가치, 주가 변동 폭, 순이윤 및 성장률, ROA, ROE 등 재무 지표를 참고로 순위가 매겨진다.

2위와 3위는 순서대로 마화텅(马化腾) 텐센트 CEO, 마밍저(马明哲) 중국핑안 CEO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CEO로 선정된 50인의 평균 나이는 54세, 경영 기업의 평균 시가 가치는 3654억 위안(62조 3500억원)이었다. 순위권에는 여성 CEO 4명이 포함됐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왕싱(王兴) 메이퇀뎬핑 CEO, 천린(陈林) 우량예 CEO, 저우윈슈(周云 曙) 헝루이의약 CEO, 팡홍보(方洪波) 메이디그룹 CEO, 팡캉(庞康) 하이톈미업 CEO, 딩레이(丁磊) 넷이즈 CEO가 차지했다.

지역 별로 보면, 50개의 기업 중 선전에 위치한 기업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선전은 IT 공룡 기업인 텐센트, 보험 업계 대표인 평안, 중국의 최대 인공호흡기 생산 기업인 마이루이의료(迈瑞医疗), 애플 공급상인 리쉰징미(立讯精密), 펑진(鹏鼎)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업종 별로 보면, 올해 순위권에 포함된 CEO 중 의약, 의료 보건 관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급부상한 의약 업계의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식품 음료 관련 기업 CEO가 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 A주 시가 1위를 자랑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茅台)는 경영자 변경으로 인해 올해 순위에 누락됐지만 우량예(五粮液),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CEO는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몇 년간 반도체 산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의 CEO도 5명이나 순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반도체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하이에서만 두 개의 반도체 기업이 베스트 CEO 순위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업계에서는 단 한 명의 CEO만이 순위에 올랐다. 중국 승용차 매출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리궈창(李国强) 중성 홀딩스(中升控股) CEO는 지난 3년간 좋은 성과를 거두어 39위로 선방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3.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4.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5.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6.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7. 상하이 분양시장 연휴 첫날부터 ‘인산..
  8.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9.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15년, 28기..
  10.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경제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3.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4.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5. 상하이 분양시장 연휴 첫날부터 ‘인산..
  6.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7.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8.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9.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10.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사회

  1.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2.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3.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4.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5.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6.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2.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3.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