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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화웨이 신작 메이트30 공개…아이폰엔 없는 5G ‘강조’

[2019-09-20, 10:36:08]
중국은 지금… 2019년 9월 20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화웨이 신작 메이트30 공개…아이폰엔 없는 5G ‘강조’
화웨이 신작 메이트30(Mate30)이 독일 뮌헨에서 공개됐습니다. 중국 언론은 애플 아이폰11 발표회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5G 기능을 강조하며 화웨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0일 중국신문망은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화웨이 메이트30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화웨이 메이트30 5G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4G보다 25배 빨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트30 시리즈는 세계 최초 2세대 5G 스마트폰으로 타 브랜드 5G 제품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2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위청동(余承东) CEO는 화웨이 메이트3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독자 설계한 치린(麒麟) 990 5G 칩이 탑재됐고 7nm+EUV 공정으로 생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메이트30 시리즈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크롬, 지메일, 구글 플래이 스토어, 유투브, 구글맵 등 구글 핵심 서비스가 배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해외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

2. 中 대외투자 일본에 이어 2위
중국의 대외투자 규모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중국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외 직접투자는 1430억 4000만달러(약 170조2180억원)로 세계 2위에 올라섰다다고 18일 참고소식망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대외 직접투자는 동기 대비 9.6% 감소해 일본(1431억 6000만 달러)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대외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했습니다. 2018년말 기준 2만 7000여 중국 투자자들이 세계 188개국(지역)에 투자기업 4만 3천여개를 설립했으며 이는 세계 80% 이상 지역에서 중국투자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대일로(一带一路) 국가 및 지역에 설립된 기업은 1만개를 넘었으며 지난해 이뤄진 투자가 178억 9000만달러, 누계로는 1727억 7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해외 브랜드 "中진출, 티몰에서 시작한다" …매일 평균 10개 브랜드 입점
'1호점 경제(首店经济)'가 소비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티몰 국제가 해외 브랜드의 중국 진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매일 평균 10개의 외국 브랜드가 알리바바의 티몰 국제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19일 환구망은 알리바바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6개월동안 1500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가 티몰을 통해 중국시장에 최초 진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동기대비 6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5년동안 티몰 국제에 들어선 외국 브랜드는 80여개 나라 및 지역의 2만 3000여개 브랜드로 이 가운데서 80%는 중국 진출의 첫 발자국을 티몰에 찍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티몰국제에 입점해 중국 소비시장을 경험, 노하우를 쌓은 뒤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코스트코, 독일 ALDI 등도 이 패턴을 따랐습니다. 향후 선 온라인, 후 오프라인으로 중국진출에 나서는 해외 브랜드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버드와이저, 홍콩시장 ‘재도전’… IPO 규모는 절반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의 IPO ‘대어’가 될 뻔한 버드와이저 APAC가 홍콩증시에 재도전합니다. 19일 봉황망에 따르면 IPO 중단 2개월 만에 버드와이저 APAC가 몸집을 줄여 홍콩 IPO에 나섭니다. 12억 6200만 주의 신주 발행가는 기존 계획의 절반 수준인 27~30 홍콩 달러로 낮아졌습니다. IPO 조달 자금 역시 7월 초 764억 7000만 홍콩달러에서 378억6000만 홍콩달러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호주 사업을 매각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설 전망입니다. 홍콩 부창증권 정즈밍(曾子明)애널리스트는 “IPO 규모 축소는 현재 홍콩시장 분위기가 원인이며 호주 사업 매각으로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370미터! 세계 최고 높이 中 번지점프 10월부터 개방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370미터의 구이저우(贵州) 안순(安顺)시 바링허대교(坝陵河大桥) 번지점프대가 오는 10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됩니다. 1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바링허대교(坝陵河大桥) 번지점프대는 지난 1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산이 많은 카르스트 지형인 구이저우의 대표 관광지 황궈슈 대폭포(黄果树瀑布)로부터 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번지점프대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번지점프대 반경 200미터 내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 떨어지는 순간에 정말로 하늘을 날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미 국내외 2000여 명의 사람들이 이 곳의 번지점프를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자랑스럽다”, “이번 국경절 연휴에 가보고 싶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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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우제룬 신곡 열풍…텐센트 주가까지 폭등
중국 유명 가수가 대륙 음원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 가수는 500일만에 신곡 ‘울지 않기로 했잖아(说好不哭)’를 발표한 가수 저우제룬(周杰伦)입니다. 오랫동안 그의 신곡에 목말라 있던 팬들이 음원을 구입함과 동시에 해당 링크를 공유해 텐센트 뮤직의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고 19일 펑파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밤 11시에 공개된 이 음원은 19일 오전까지 QQ뮤직, 쿠거우, 쿠워뮤직 음원 사이트에서 총 판매량이 768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원수입은 2300만 위안으로 QQ뮤직 역사상 싱글 음원으로는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텐센트 뮤직 주가는 이틀 연속 반등하며 14.09달러까지 상승했고 시가 총액은 약 6억 37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편, 신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도쿄의 한 매장은 중국인들에게 관광 명소로 등극해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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