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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35억원! 솽스이 매출 사상 최고…전년比 27%↑

[2018-11-12, 11:24:18]
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1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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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5억원! 솽스이 매출 사상 최고…전년比 27%↑
올해 중국 최대 쇼핑데이인 솽스이(双十一, 11월 11일)에 알리바바 일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11일 당일 매출은 2135억 위안(3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 솽스이 매출의 4270배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알리바바의 솽스이 매출은 11일 자정이 되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2분 만에 100억 위안(1조 63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어 매출 1000억 위안을 넘어서기까지는 단 1시간 47분이 걸렸습니다. 지난해보다 7시간이나 줄어든 셈입니다. 지난 11일 알리바바에 접수된 택배 물량은 10억 4200만 건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편, 이날 소비자들 중 60%는 결제 시 지문과 얼굴 인식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솽스이 택배 13.52억건…‘택배전쟁’ 시작
올해 솽스이에 접수된 택배량이 13억 5200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중국 국가우정국은 지난 11일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접수된 택배량이 13억 5200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5.1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중국 우정국과 택배 기업이 처리한 택배는 4억 160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우정국은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에 배송해야 할 택배량이 18억 7000만 건 이상으로 추산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하루 평균 3억 1000만 건의 택배를 운송해야 하며 택배 기사의 업무량은 평일 운송량의 3.1배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국가우정국 시장감독관리국 볜줘동(边作栋) 부국장은 “올해 택배 성수기를 맞아 전국 물류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차량, 인력 등을 20% 추가 투입하는 등 사전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3. 징동도 ‘신기록 행진’ 11월 누적 매출 ‘26조원’
알리바바의 ‘솽스이’ 바람을 타고 징동(京东) 매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징동의 누적 매출은 1598억 위안(2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상해열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징동 빅데이터에 따르면, 25세 이하 고객은 10년 전보다 무려 4만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주류와 핸드폰 판매가 각각 지난해보다 200%, 180% 증가했습니다. 꼬냑 브랜드 마르텔 매출은 10배 증가했으며 우량예(五粮液)은 15분 만에 1000만 위안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블랙샤크, 레드 데빌스, ROG 등의 모바일 게임 매출도 전월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폐막, 65조원 ‘계약 성사’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수입박람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10일 앙시망에 따르면, 이번 수입박람회에서 계약 의사를 밝힌 거래액만 연 578억 3000만 달러(65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스마트 첨단 장비 전시 구역에서만 164억 6000만 달러(18조 6000억원)에 상당하는 희망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이 밖에 소비전자 및 가전 전시구 43억 3000만 달러(4조 9000억원), 자동차 전시구 119억 9000만 달러(13조 5600억원), 의료기계 및 의약보건 전시구 57억 6000만 달러(6조 5100억원), 서비스 무역 전시구 32억 4000만 달러(3조 6600억원)의 희망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일대일로(一带一路) 연선 국가의 희망 거래액은 누적 47억 2000만 달러(5조 3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 중국판 ‘양진호’ 회장, “실적 못 채우면 오줌 마셔!”
구이저우성 준이(遵义)시의 한 인테리어 회사가 실적 미달인 직원들에게 오줌을 마시게 하고 바퀴벌레를 먹이는 등 변태적인 갑질로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9일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해당사 직원에 따르면, 회사는 실적을 완성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겨자를 먹이거나 무릎을 꿇리기부터 심하게는 머리를 밀거나 벨트로 후려치기, 벌레 먹이기, 오줌 마시기 등의 체벌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직원들은 체벌을 수락하며 일상화된 체벌에 대해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줌 마시기' 벌칙을 받은 일부 직원들은 마치 의식을 치르는 듯 비장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급여가 얼마길래 이런 수모까지 견디며 일을 하는 것일까", "실적을 초과 완수하면 회사 책임자가 벌레를 먹느냐",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을 짓밟는 행태"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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