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창간 19주년을 축하합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매체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특히나 특정기간 특정범위 내에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멀리서 비치는 흐릿한 빛의 통로를 향해서 느리게 느리게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상하이저널! 상하이 교민사회의 조선일보라고 농담처럼 그 가치를 평가해 온 나로서는 상하이 교민들의 희로애락을 지척의 거리에서 함께 호흡해 오면서 일일이 그 이야기들을 공동체 모두에게 공유해 온 그의 19년의 시간들이 참 아름답고 기특하여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또 상하이저널이 지켜 나갈 앞으로의 20년은 지금의 한인 공동체가 처한 이 사회에서의 위치와는 다른 위상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훨씬 더 진력을 다해 성공적이고 발전적인 공동체의 에너지를 담은 얘깃거리들을 발굴해내고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는 사회적 리더십을 가진 매체가 돼주시기를 희망하고 응원합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송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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