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가구박람회를 통해 본 중국 가구시장 현황

[2018-09-25, 15:33:12]

- 맞춤형‧개성화된 고급제품 선호로 수요 변화 중 -

 


□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구 박람회 개최

 

  ㅇ 제24회 중국 국제 가구박람회 개최

 

    - 1993년 첫 개최 이후 24회를 맞이했으며, 중국 가구산업의 발전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함.

 

    - “수출지향, 고급소비, 창의적 설계, 트렌드 리더”를 테마로 155개 국가에서 2천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고, 12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참가함.

 

    - 중저가의 가구 뿐 아니라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맞춤형 혹은 고급형 가구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과 브랜드들이 참가하여 선보임.

 

  ㅇ 전시회 정보

 

 

 

□ 현장 이모저모

 

  ㅇ 제품 전시 외 설계와 산업발전을 위한 부대행사 등이 이어짐.

 

    - 참관객들이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수 전시업체들은 부스를 집처럼 꾸민 것은 이번 전시회 특징 중 하나임.

 

    - 과거 전시회의 고급차량이나 미녀를 동원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가구를 배치했을 때의 느낌과 인테리어와의 조화 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부스설치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판단함.

 

    - 또한 단순 제품전시에 그치지 않고, 최근 소비자의 수요 트렌드에 맞춰 129개의 설계기업이 참가, 맞춤형 가구를 선보이며 새로운 느낌을 더함.

 

    -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공영, 상승”을 테마로 한 글로벌 가구 포럼이 개최되어, 설계혁신, 그린 업그레이드, 문화교류 등 분야에서 가구산업의 발전과 협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함.

 

 

 

    - 또한 설계사, 생산기업, 연구원 등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제색채 포럼을 개최, 전문가들이 보다 가구와 색채의 조화를 통한 고급스러운 제품과 제품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함.

 
ㅇ 현장 인터뷰


인터뷰1


Q : 귀사 취급 제품과 업무영역은?
 
A : “현대동방”을 테마로 가구설계 및 생산을 하고 있음. 현재 중국과 해외에서 브랜드 전문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숍도 갖고 있음.

Q : 현재 중국 가구시장의 추세는?
 
A : 전시회 참가한 업체들이나 참관객들의 선호를 살펴보면 이탈리아 풍의 작은 사치, 새로운 중국풍이나 간결한 스타일이 가장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임. 우리회사는 트렌드에 맞추고 젊은이들을 타겟팅하여 올해 새로운 중국풍과 이탈리아풍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옆 부스는 중국풍으로 간결한 스타일의 가구를 전시했는데, 참관객들의 평이 좋음. 또한 소비자들은 내부 인테리어와의 조합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도배와 가구설계 등을 모두 해주는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고 있음. 
 
Q : 중국 소비자는 어떠한 스타일의 가구를 보다 선호하는지?
 
A : 장년층은 가격에 민감하나, 젊은층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편이고 설계와 인테리어와의 조화 등을 고려하는 편임. 
 
인터뷰2


Q : 귀사 취급 제품과 업무영역은?
 
A : 주로 가구 브랜드의 중국유치 및 대리를 하고 있으며, 전국에 프랜차이즈 가구점을 열고 판매와 A/S를 해주고 있음.
 
Q : 현재 중국 가구시장의 발전현황과 수입가구 현황은 어떤지?
 
A : 중국가구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발전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음. 수입가구 시장규모도 1천억에 달하나, 산업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지며 수입가구를 제대로 취급할 수 있는 도매상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임.
 
Q : 가구산업 종사자에 대한 건의?
 
A : 중국 소비자 수요는 보다 섬세하고 생활에 편리하며, 인문적 가치를 드러낸 제품으로 넘어가고 있음.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산업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 중국 가구산업 현황

 

  ㅇ 가구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 2017년 기준, 중국 가구산업 규모이상의 기업은 6천여 개가 있으며, 주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9055억 9700만 위안, 이윤총액은 565억 15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함.

 

    - 2012~2017년간 중국 가구류 도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7년 판매액은 28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 중가함.

 

    - 아울러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2018년 판매액은 3천억 위안을 돌파하고, 가구가 중국 전체 상품소비총액에서 차지하는 0.9%의 비중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함.

 

 
  ㅇ 가구산업 중심지는 크게 5개의 산업구로 구분 가능함.

 

    - 광둥 주강삼각주 지역으로 한 화남가구산업구와 장강삼각주를 중심으로 한 화동산업구는 중국 내 생산량 및 수출량이 가장 많은 지역임.

 

    - 발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화북산업구, 동북 공업기지, 청두를 중심으로 한 서부산업구 등 역시 생산과 자원, 기업규모와 시장 수요 등에서 각각 우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특히 서부산업구는 내륙 내수시장을 주요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기타 4개 산업구는 연안지역 시장 및 해외시장 수출 위한 기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음.

 

  ㅇ 가구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중국가구협회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가구 수입은 30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함.

 

    - 소득의 증가세에 따라 수입가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안지역인 상하이, 광둥, 베이징, 장쑤, 톈진이 5대 지역/도시로 상하이는 34.8%, 광둥은16.7%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다변화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가구와 특색 있는 가구 위주로 수입이 이뤄지고 있음.

 

□ 전망

 

  ㅇ 소득증가에 따라 가구를 단순 도구가 아닌, 표현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소비자가 많아짐.

 

    - 이미 완성된 가구보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색채를 입힌 가구를 선호하게 되면서 맞춤형 가구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특히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인 바링허우(80后), 주링허우(90后)의 주력 소비군화, 소인 가정의 증가로 실용성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 그리고 제품을 통해 개성과 트렌드를 드러내고자 하는 수요에 따라 자체설계 가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 또한 현재 소비자들의 가구선택 기준이 더 이상 가격이 아닌, 제품 품질과 A/S 등이 됨에 따라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과도기로 평가됨.

 

    - 맞춤형‧개성화된 가구 수요 증가로 인해 맞춤형 제품 생산 기술이 관건이 됐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데이터와 AI 기술도 가구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ㅇ 한편, 중국의 가구브랜드는 글로벌 가구 브랜드 대비 인지도나 기술력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됨.

 

    - 중국가구협회의 투치(屠祺) 부비서장은 중국의 기술력이 아직은 고급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함.

 

    - 이에 따라 가구의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 대비 월등히 높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언급함.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중상정보망, 왕이, Sohu, 중국가구협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등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