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최고 '밤의 도시' 상하이... 술집만 2000곳

[2018-09-25, 10:21:21]


 

중국 338개 도시 중 상하이의 ‘야간 생활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야간 생활지수’는 제일재경(第一财经)과 신일선도시(新一线城市)연구소가 338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하철 평균 운영시간, 도시 야간버스 운행범위, Talking Data 활성화 장치의 야간사용 비중, 디디(滴滴) 야간 이용률 및 도시 내 술집 수량의 5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야간생활지수 상위 20위 도시 중 장강(长江) 이남 도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하이가 1위, 선전이 2위, 광저우와 베이징이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다. 이외 청두(成都), 포산(佛山), 쑤저우(苏州), 쿤밍(昆明), 동관(东莞), 샤먼(厦门)이 그 뒤를 이었다. 광동성의 도시가 4분의 1을 차지한 반면, 북방 도시에서는 베이징을 제외하면 칭다오와 시안만이 20위에 들었다.


야간 생활 지수가 높은 도시의 술집은 대부분 수요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338개 도시의 술집 데이터는 丁자형 구조를 띄었다. 즉 86% 도시의 술집 수는 300곳 이하였고, 상하이와 청두만이 1500곳이 넘었다. 특히 상하이는 술집 수가 2000곳이 넘어 단연 1등을 기록했다.

 

한편 지하철이 개통된 도시에서는 베이징의 지하철 운영 시간이 가장 길었다. 베이징의 지하철은 새벽 5시부터 밤12시 이후까지 평균 17시간 17분 운영된다.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지하철은 하루 16시간 30분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도시의 지하철 막차는 밤 10시30분 가량에 도착했다. 한편 야간 생활이 활발한 홍콩, 타이베이, 도쿄 등의 도시에서는 지하철 막차가 자정이 넘거나, 새벽 1시 이후까지 운행되는 곳도 있다.

 

야간 디디 차량 운영지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의 이용 비중을 살폈다. 그 결과, 광동 지역의 야간 택시 이용이 가장 높았다. 1위 제양(揭阳)시와 2위 취안저우(泉州)가 모두 광동 지역에 있다. 광동 지역에서는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 운영되는 대중교통이 드물기 때문에 이 시각 디디 차량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한다.

 

한편 상하이의 지하철은 지난해 4월부터 주말•공휴일에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