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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中, WTO에 美 제소…보복 관세까지 ‘점입가경’

[2018-09-19, 11:13:19]
중국은 지금… 2018년 9월 1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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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WTO에 美 제소…보복 관세까지 ‘점입가경’
미국이 2000억 달러(224조 8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중국이 18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600억 달러(67조 45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5207개 항목에 대해 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 18일 오는 24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 내년 1월 1일부터 이를 25%로 상향 조정키로 공식 발표하자 중국이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실시하는 데 대해 “중∙미 무역 마찰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미국의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 압박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미국이 무역 마찰을 일으키는 것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2. 中 개혁개방 40년, 경제∙사회적 성과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한 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18일 중국망은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1978년 이후 중국이 이룬 경제∙사회적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중국 경제 규모는 1978년 11위에서 지난해 무려 9계단 상승한 2위로 우뚝 섰습니다. 국내생산총액은 3679억 위안(60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82조 7122억 위안(13537조 5000억원)으로 무려 20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외환 보유액은 세계 38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취업인구도 크게 늘었습니다. 1978년 중국의 취업 인구는 4억 152만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7억 7640만 명으로 93% 증가했다. 전국 도시 비민영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40년 전보다 16.7배 늘어난 7만 4318위안(122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교육 수준의 경우, 중학교 입학률은 103.5% 증가했으며 9년 의무교육 수료율은 93.8% 증가했습니다. 대학교 입학률은 4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 러스왕(Le TV) 신용 불량 명단에 올라…’굴욕’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러스왕(乐视网, Le TV)이 베이징시 제3 중급인민법원과 차오양(朝阳)구 법원의 신용불량 명단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8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러스왕은 지난해부터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현금 채무 상환이 불가능한 자금난에 봉착했습니다. 선전 증권거래소는 지난 12일 러스왕에 거액의 손해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해명하라는 10번째 요청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러스왕의 주가는 지난달 100억 위안 밑으로 떨어지면서 현재 곤두박질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상반기 러스왕의 손실액은 11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반기에도 적자가 이어진다면 러스왕의 상장 탈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세계 취업 경쟁력 높은 대학 순위…中칭화대 9위
세계에서 취업 경쟁력이 높은 대학 순위에서 중국 칭화대가 아시아 국가에선 가장 높은 순위인 9위를 차지했습니다. 17일 펑파이신문은 최근 세계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19년도 세계 취업 경쟁력 순위’에서 중국 칭화대, 베이징대(20위), 푸단대(27위)가 상위 30위권 안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1위부터 4위는 모두 미국 대학이 석권했습니다. 1위는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이 차지했고 그 뒤를 스탠포드, UCLA, 하버드 대학이 이었습니다. 5위부터 10위는 순서대로 호주 시드니 대학, 멜버른 대학, 영국 캠브리지 대학, 미국 UC 버클리 대학, 중국 칭화 대학,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랭크됐습니다. 서울 대학은 23위에 올라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와 와세다대가 각각 19위, 28위에 올랐습니다.

5. ‘환주거거’ 리메이크 된다…이번엔 성공할까
중국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환주거거(还珠格格, 황제의 딸)’가 리메이크 됩니다. 왕이오락은 환주거거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총야오(琼瑶)가 최근 열린 텐센트 영화∙TV 작품 계획 발표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고 18일 전했습니다. 환주거거는 지난 1998년 중국 후난(湖南)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드라마는 중화권 탑스타 자오웨이(赵薇), 린신루(林心如), 판빙빙(范冰冰), 쑤요우펑(苏有朋) 등을 배출해내기도 했습니다. 춍야오 작가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리메이크 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방식으로 고전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메이크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난 리메이크작처럼 원작을 망치는 작품이 나올까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6. 2500원 짜리 점심 배송비가 16만원?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배보다 배꼽이 큰’ 음식 배달 에피소드가 중국 누리꾼들 사이 화제입니다. 18일 북경청년보는 지난 16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15위안(2500원)의 점심을 배달하는 데 1000위안(16만 4000원)의 배달비가 나온 누리꾼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치킨버거와 치킨랩 금액 15위안에 식기 비용 1위안, 업주 배달비 1000위안이 더해져 총 1016위안을 결제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배달비는 알고보니 배달 주문을 받지 않기 위한 음식점 사장의 배려에서 비롯됐습니다. 사장은 처음에는 배달 비용으로 20위안(3300원)을 걸었지만 주문이 줄어들지 않자 뒤이어 100위안(1만 6400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문하는 사람이 있어 1000위안까지 올리게 된 것입니다. 다행히 이후에는 아무도 주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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