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환주거거’ 리메이크 된다…이번엔 성공할까

[2018-09-18, 15:59:35]

중국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환주거거(还珠格格, 황제의 딸)’가 리메이크 된다.
 
왕이오락(网易娱乐)은 환주거거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총야오(琼瑶)가 최근 텐센트 영화∙TV 작품 계획 발표회에서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고 18일 전했다.

환주거거는 지난 1998년 중국 후난(湖南)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는 중화권 탑스타 자오웨이(赵薇), 린신루(林心如), 판빙빙(范冰冰), 쑤요우펑(苏有朋) 등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최근에도 지역 방송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환주거거는 당시‘황제의 딸’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돼 한국에서 ‘제비(드라마 주인공 이름) 열풍’을 낳기도 했다.

춍야오 작가는 발표회에서 VCR 영상을 통해 ‘환주거거’가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리메이크 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방식으로 고전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환주거거는 지난 2011년 ‘신 환주거거’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와 캐스팅으로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번 환주거거의 리메이크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난 리메이크작처럼 원작을 망치는 작품이 나올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환주거거 작가가 직접 밝혔으니 이번에는 기대가 된다”, “새로운 제비를 빨리 보고 싶다”, “재미있을듯”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일부 누리꾼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망치지 말기를”, “고전 드라마 좀 그만 우려먹지”, “리메이크 하지 않았으면”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