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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일본도 화웨이∙ZTE ‘진입 금지’… 中 외교부 “보도일 뿐”

[2018-08-28, 11:52:32]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2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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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도 화웨이∙ZTE ‘진입 금지’… 中 외교부 “보도일 뿐”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 정부도 중국 화웨이(华为), ZTE(中兴)의 5G 통신 장비 진입을 금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일본 우익단체의 보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27일 일본 우익매체 산케이신문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중국 화웨이와 ZTE의 5G 장비 입찰 참여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호주는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문제 회사’로 규정하고 자국 통신 업체에 화웨이 장비 공급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일본 정부가 입찰 업체에 대한 엄격한 안전 기준을 들어 화웨이, ZTE 두 기업의 참여를 직접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외교부는 지난 2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중국 통신 장비 금지설은 보도일 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2. 中 졸업생 월급 가장 높은 대학 순위, 1위는?
중국의 임금조사 기관인 신초우왕(薪酬网)이 ‘2018 중국대학 급여순위 TOP200’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39개의 ‘985 공정원교(工程院校)’ 39곳과 112개의 ‘211 공정원교’이 포함된 100여 학교의 2017년•2015년•2013년 본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표본수량은 281만 명에 달합니다. 통계 결과, 칭화대학(清华大学)의 2017년 졸업생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9065위안(14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대학 및 베이징외국어대학은 각각 9042위안과 9020위안으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급여 순위 상위 10위에는 상하이 교통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교학원, 푸단대학, 저장대학, 통지대학, 중앙재경대학 등이 포함됐습니다.

 

3. 화물운송 어플 훠라라(货拉拉) 고객 성희롱•협박
디디 쑨펑처(滴滴顺风车)에 이어 이번엔 화물운송 어플인 훠라라(货拉拉)의 추문입니다. 한 운전자가 여성 고객을 성희롱, 협박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항저우의 한 여성이 훠라라를 통해 이삿짐을 옮겼다가 운전기사의 끊임없는 성희롱과 막말, 협박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호텔에서 살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 운전기사는 섹스를 요구하는 등 음란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이 여성에게 보내기 시작했고 이 여성이 자신의 웨이신을 삭제하자 이번에는 전화를 걸어 집 문앞에서 기다리겠다는 등 협박을 했습니다. 이 여성은 플랫폼에 신고를 했으나 회사는 시간만 끌면서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여일이 지나서야 해당 운전자의 계정을 영구 삭제키로 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디디, 훠라라, 외식배달 모두 불안하다"며 "처벌수위가 낮으니 이같은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 우버의 ‘긴급구조’ 기능, 디디는 없었다
세 달새 두 명의 여성이 디디(滴滴) 카풀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습니다. 중국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 디디가 안전성에 있어 최대 위기를 직면한 가운데 앞서 같은 경험을 한 ‘선배’ 미국 우버의 발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한 번의 클릭으로 전문 기관에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911 서비스’를 개시, 긴급 구조 요청 버튼을 클릭하면 고객의 위치 정보, 탑승 차량 정보, 기사 신분 정보 등이 경찰에 즉시 전송됩니다. 디디에도 이와 유사한 긴급 연락망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여전히 ‘계륵(鸡肋)’으로 남겨졌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디디 어플을 통해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설명할 기회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카풀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중단한 디디가 이번에는 어떠한 대응책을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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