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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디디 순펑처’, 여성 승객 또 피살

[2018-08-27, 11:31:45]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2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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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디 순펑처’, 여성 승객 또 피살
중국의 대표 공유차랑 서비스인 디디추싱(滴滴出行)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또 한 명의 젊은 여성이 강간, 살해당했습니다. 이번에도 사고를 일으킨 서비스는 일명 ‘카풀 서비스’로 알려진 ‘순펑처’ 입니다. 중국 언론은 자오(赵,20) 양이 지난 24일 오후 저장(浙江) 원저우(温州) 러칭시(乐清市)에서 친구의 생일파티에 길을 나섰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오 양은 친구들에게 ‘살려달라’는 다급한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25일 야산 기슭에서 그녀의 시체를 발견하고, 범인을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지난 5월에도 한 스튜어디스가 디디 순펑처를 이용했다가 성폭행 당한 뒤 피살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디디 측은 “기사 검증 절차를 강화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세 달 만에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발생한 겁니다. 디디 측은 27일 자정부터 ‘디디 순펑처’ 기능을 전국적으로 중단했습니다.


2. 창안기차, 1조 6500억원 투자 '신 에너지 산업원' 건설
창안기차(长安汽车)가 충칭 양장신구(重庆两江新区)에 102억위안(1조6500억원)을 투자해 '신 에너지 산업원'을 건설키로 했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실적이 저조한 창안기차는 이번 신 에너지 산업원 건설에 사실상 사활을 걸었습니다. '신 에너지 산업원'은 신 에너지 연구개발, 생산, 공급, 판매를 원스톱으로 하게 되며, 창안이 스스로 건설한 부품공장, 창안 신에너지 합자회사 및 관련 산업 유통상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산업원이 건설된 후 연간 50만세트 이상의 신에너지 핵심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가치는 400억 위안으로 추정합니다. '신 에너지 산업원'은 창안기차의 '샹그릴라계획(香格里拉计划)'의 일환입니다. 즉 2025년까지 가솔린 차량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화를 실현, 30여 개의 신 에너지 차량을 출시한다는 내용입니다.


3. A주 시가 하락으로 소규모 기업수 2배 증가
 올들어 상하이 증시가 17.61%, 선전 증시는 22.99%의 하락한 가운데 A주 상장회사의 시총도 크게 줄면서 소규모 기업수가 120%나 증가했습니다. 올들어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에 비해 16.02% 줄었고, 거의  90%에 달하는 상장회사들의 시가총액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0억 위안 미만인 소규모 상장사는 2배로 증가, 작년의 449개에서 990개로 늘었습니다. 23일 기준, A주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52조9800억 위안으로 작년 말에 비해 16.02%감소했습니다. 만일 올해 발행된 신주를 제외할 경우 올 상장회사의 시가는 18.18% 줄어든 셈입니다.


4. 히딩크 51억원에 中올림픽팀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72•네덜란드)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21세 이하(U21国足) 대표팀 감독으로 나서게 됩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재 히딩크 감독측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9월부터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9월 상순에 진행되는 4개국 국제대회에는 직접 지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성과와 그의 풍부한 경험과 직업적 수준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약 기간이 '3년'이라는 설이 있으나 북경청년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면서 이미 외국 감독 초빙에서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본적이 있는 중국축구협회가 과거에 비해 보다 신중해졌으며, 이에 따라 쌍방의 계약기간은 상황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도록 원활하게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최소 1000만유로는 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왔지만, 사실상 400만유로(51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올 상반기 中 지리자동차 순이익 전년比 54% 급증, 日 3强 제쳐
올해 상반기 중국 지리 자동차의 순이익이 66억 7000만 위안(1조 9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급증했습니다. 27일 환구망(环球网)은 올해 상반기 지리 자동차가 일본 닛산, 혼다, 도요타 매출량을 넘어서 폭스바겐, 지엠의 뒤를 잇는 중국 3대 자동차 제조상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지리 자동차 총 수익은 당초 톰슨 로이터스의 예측을 뛰어넘은 537억 1000만 위안(8조 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까지 지리 자동차 판매량은 76만 6630대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했습니다. 올해 지리 자동차는 지난해보다 38만 대 많은 158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알리윈’ 공업인터넷 가속화…3년 내 100만개 제조업 설비 연계
지난 24일 알리윈(阿里云:알리바바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은 공신부 싸이디(赛迪) 연구원 및 충칭(重庆) 난안구(南岸区)정부와 함께 ‘페이샹공업 인터넷플랫폼(飞象工业互联网平台)’을 발표했습니다. ‘페이샹플랫폼’은 3년 이내 100만 개의 제조업 설비에 연결되며, 5년 이내 충칭의 4000여 제조업 기업의 ‘스마트제조’ 업그레이드를 도울 전망입니다. ‘페이샹 플랫폼’은 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체에 안전, 고효율, 저비용, 각 영역의 솔루션 방안, 스마트화 제조, 공장•공급체인의 자동화 연결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제조업의 ‘스마트 서비스업’ 전환 업그레이드를 돕게 됩니다. 현재 ‘페이샹 플랫폼’은 일부 기업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알리바바 IoT의 쿠웨이(库伟) 총 책임자는 “기업의 제품 특징에 따라 전면적인 개선,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생산 비용을 8%이상 절감하고, 시간은 20% 이상 절감하며, 품질은 5%이상 향상한다”고 전했습니다.


7. 상하이디즈니 관광객들, 풍선 강탈 '망신살'  
지난 23일 상하이디즈니에서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판매하는 풍선을 빼앗아 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퍼레이드가 끝난 직후 한 관광객이 풍선을 구매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디즈니 직원이 풍선을 꺼내기 위해 묶었던 줄을 푸는 순간 관광객 중 누군가가 "풍선을 빼앗자"고 외쳤고, 갑자기 주변에 있던 수 십 명이 달려들어 풍선을 빼앗았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들끓었습니다. 그러나 한 관광객은 “무료로 풍선을 나누어 주는 줄 알고 몰려들어서 공짜 풍선을 가져 갔다가, 오해란 사실을 알고 9명은 다시 풍선을 돌려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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