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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즈푸바오, 국가대표 대신 러시아 월드컵 간다

[2018-06-14, 11:12:14]

중국은 지금…2018년 6월 14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즈푸바오, 中 국가대표 대신 러시아 월드컵 간다
비록 중국 축구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되었지만 그 빈자리를 즈푸바오가 대신 할 예정입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약 4000여 개의 점포들이 즈푸바오에 가입했습니다. 모스크바의 TSUM, GUM 쇼핑몰,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센터 DTL 등 러시아의 유명 백화점은 모두 참여했고 러시아의 세포라(SEPHORA)로 불리는 레뚜알(L’Etoile), 현지 대형 체인점인 Dixy, Victoria와 Azbuka, 모스크바 공항 면세점 Imperial Duty Free까지 참여해 중국인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애썼습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는 약 10만 명의 중국 축구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중국 축구인들의 티켓파워는 세계 9위로 나타났습니다.

 

2. 바이두,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협력 약속 

아시아 최대의 가전쇼인 ‘CES ASIA 2018’이 13일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바이두(百度)의 자율 주행 개방형 플랫폼인 ‘Apollo’였고 이날 개막식에서 바이두는 BMW를 비롯해 한국의 현대 자동차와의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두측은 현대자동차와는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통합된 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심도있는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아폴로 프로젝트에는 현대차, BMW 등 해외 브랜드와 국내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까지 참여하고 있고 총 1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 중에 있습니다.

 

3. 이방카 트위터에 올린 ‘중국속담’이 뭐길래? 공방전 가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트위터에 ‘중국 속담’이라고 올린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그녀는 트위터에 “Those who say it can not be done, should not interrupt those doing it”이라는 글과 함께 ‘Chinese Proverb’라고 썼고, 이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하는 사람을 가로막아선 안된다… 중국 속담”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일부 미국 언론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표현”이라고 전했고,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도 “논어에 나오는 ’已所不欲,勿施于人(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의 성어다”라 했고 중국계 미국인 코미디언 로니쳉(Ronny Chieng)은 “이방카의 말은 중국 성어가 아니라”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녀의 확실한 의중은 알 길이 없어 그녀가 ‘중국 속담’이라고 말한 이 글귀의 출처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일본 제조업체 다시 중국으로 

한때 동남아로 발길을 돌렸던 일본 제조업체들이 중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일본 산업용 로봇 개발 업체인 야스카와전기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30% 급증했고 이 회사는 중국 시장에 2025년까지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장쑤성에 새로운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스카와전기의 경쟁업체인 화낙(FANUC) 역시 환경 친화형 가전제품 및 전기차를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고 매출이 두배 급증한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일본 인스턴트 라면 제조 업체인 닛신식품(日清)의 경우 저장성에 신규 공장을 설립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즈호 연구소는 중국의 영업환경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해지면서 일본 제조업체들이 중국을 투자 목적지로 삼으며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고 일본 기업 대부분도 중국의 ‘일대일로’를 비롯한 경제 정책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한국 시장 파고드는 중국 먹거리 

중국의 경제 개방 확대로 한중간 왕래가 빈번해 지면서 중국 식품의 한국 수출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국 식품의 유통경로는 대형 마트와 중국 화교가 운영하는 소형 식료품점으로 대형 마트의 경우 품종은 적지만 중국의 유명 브랜드 간식, 조미료, 술 등이 대부분인 반면 소형 식료품점의 경우 종류는 많아도 인지도 낮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에 중국 식품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최근 한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퇴근 후 술자리 모임에서 중국 술을 찾는 등 중국 식품에 대해 익숙해지고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화교 및 교포는 50여 만 명으로 매달 양국을 왕래하는 중국인은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에는 중국 식당이 늘어나면서 중국 조미료, 간식, 주류 소비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6. 中 정부관리, 재직 8년동안 347억원 꿀꺽 

한 중국 정부관리가 8년 재임 기간 동안 350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밝혀져 화제입니다. 허베이성 인민대표상무위원회 부주임 겸 허베이성정부 부성장이었던 양충융(杨崇勇)은 지난 2008~2016년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기업들의 건설, 토지 관련, 회사 설립인가 등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2억600만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3년 동안 자신의 고향인 윈난성에서 근무 당시에는 뇌물을 받은 적이 없었지만 2008년 허베이성으로 발령받은 후부터 1년에 평균 2575만위안(43억원)씩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중국에서 가장 많은 뇌물을 수수한 바이언페이(白恩培)의 경우 총 2억4670만위안(418억원)으로 총액에서는 가장 많았지만 연평균으로는 양충융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中 가장 공기 나쁜 도시 ‘스자좡’ 

중국생태환경부는 올 1~5월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장삼각, 주삼각 및 직할시, 성(省)도 등 74개 도시의 대기질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공기가 나빴던 도시는 스자좡(石家庄)으로 나타났고 5월 한달 동안 대기오염이 심했던 지역은 탕산(唐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5월 한달 동안 전국 338개 도시의 대기질이 좋은 날이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31㎍/m³로 지난해보다 6.1% 낮아져 전체적으로 대기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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