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장대비 뚫고 수험생 호송한 경찰 신고한 이유에 중국 네티즌 황당

[2018-06-08, 13:33:52]

중국의 대입 수능인 ‘가오카오(高考)’가 치뤄지는 첫 날인 7일 선전시에서는 한 교통경찰이 어이없는 이유로 신고 당한 사건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7일 선전시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수험생은 물론 교통경찰도 교통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분증을 놓고 온 수험생,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등을 빠르게 시험장으로 호송하는 게 그들의 임무였고 온 몸이 젖을 정도로 맡은바 최선을 다해 중국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어이없는 사건 내용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공방이 시작되었다. 8일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에 소개된 팡즈천위에(胖子陈越)라는 ID의 네티즌이 웨이보에 올린 내용을 살펴보면 14명의 수험생을 호송한 한 경찰관이 한 수험생을 호송하고도 신고를 당했다. 그 이유인 즉슨 이날 선전시에 내린 폭우에 이 수험생의 옷이 젖었고 그 사실을 안 학부모가 110에 전화를 걸어 해당 경찰관이 자신의 아이의 옷을 젖게 했다는 이유로 신고한 것이다. 이 네티즌은 “할 말을 잃었다”며 이 사실을 SNS에 알렸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마음이 아프다”, “경찰관들의 호의에 갑질하지 말아라”며 경찰관을 응원했다. 한 네티즌이 “경찰쪽에서 진상파악에 나섰고 해당 경찰관을 해임하려 한다”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오히려 선전 교통경찰국은 공식 SNS 계정에 “해당 사건은 이미 진상파악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이번일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경찰관의 손을 들어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볼거리 다양한 6월 전시회 hot 2018.06.09
    볼거리 다양한 6월 전시회 희극의 왕 찰리 채플린 전세계 최초 대형 회고전 ‘찰리 채플린: A vision’ 喜剧之王 “查理•卓别林:卓眼视界” 全球首次大型回顾展...
  • 영국 QS 글로벌 대학 Top 500 발표 hot 2018.06.08
    지난 6일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QS가 '세계 대학 순위'를발표, 중국대학 가운데서는 칭화대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
  • [6.8]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될 듯 hot 2018.06.08
    [6.8]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될 듯 중국은 지금... 2018년 6월 7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CDR 첫 발행...
  • 中,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규모 세계 1위 hot 2018.06.08
    中,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규모 세계 1위 월드컵과는 항상 인연이 없던 중국이지만 월드컵 마케팅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Zenith..
  •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hot 2018.06.08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될 듯 중국 정부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성장 과실을 내국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예탁증서(CDR)의 첫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