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2018-06-08, 10:21:06]

중국 정부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성장 과실을 내국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예탁증서(CDR)의 첫 주인공이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샤오미(小米)가 될 전망이다.

 

증권 전문지인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샤오미가 이미 증권감독위원회에 CDR 발행을 신청한 상태로 현재 해당 신청이 수리 중이라고 8일 보도했다. 샤오미는 이미 홍콩 증시에서 100억 위안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지난 6일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CDR발행과 거래 관리 시범계획을 비롯해 혁신 기업들의 국내에서 CDR 발행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한 문건을 발표하며 CDR의 발행, 상장, 거래, 정보공개, 투자자 권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했다. 아울러 7일부터 자격을 갖춘 기업들의 경우 CDR 발생을 신청하도록 했다.

 

CDR 발행 기업 조건으로는 이미 해외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2000억 위안 이상의 대형 기업이거나 아직 상장하지 않았지만 최근 1년만 영업이익이 30억 위안 이상, 예상 시가총액이 2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이 조건에 부합되는 기업은 샤오미를 비롯해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 왕이 등 5개 기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고 예상 CDR 발행 규모는 1360억 위안~2200억 위안(약 22조8000억원~36조9000억원)에 달한다.

 

CDR은 해외 증시에 상장했지만 중국 본토의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이었고 첫 발행 주인공이 샤오미인 만큼 다른 대형 IT 기업들의 중국 시장 ‘U턴’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볼거리 다양한 6월 전시회 hot 2018.06.09
    볼거리 다양한 6월 전시회 희극의 왕 찰리 채플린 전세계 최초 대형 회고전 ‘찰리 채플린: A vision’ 喜剧之王 “查理•卓别林:卓眼视界” 全球首次大型回顾展...
  • 영국 QS 글로벌 대학 Top 500 발표 hot 2018.06.08
    지난 6일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QS가 '세계 대학 순위'를발표, 중국대학 가운데서는 칭화대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
  • [중국법] 연차 유급휴가와 근무연수의 계산 2018.06.08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Q 저는 여행을 가기 위해 회사에 연차유급휴가 신청을 하였는데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이라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일했던 근..
  • 中 고개숙인 ‘디토우족' 전용도로 등장 hot 2018.06.07
    중국의 한 쇼핑몰 앞에 ‘디토우족(低头族) 전용도로’가 생겨 큰 화제다. ‘디토우족’이란 ‘고개를 숙인 이들’이라는 의미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느라 고개를 숙이..
  • 양도 토지 극과 극… 베이징 0元 vs 항저우 10.. hot 2018.06.07
    중국 도시별 양도토지시장이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경제일보(经济日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베이징은 양도토지 거래가 '0'인 반면 항저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