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국민 소금 섭취량 20% 줄이기 나선다

[2018-04-20, 12:46:51]

중국이 처음으로 소금 섭취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식품공업 저염지침> 토론회에서 중국 질별예방관리센터(中国疾病预防控制中心)와 중국 영양학회(中国营养学会)는 오는 2030년까지 1인당 나트륨 섭취량을 20% 감소시키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중신망(中新网)이 20일 전했다.


2016년에 조사한 각종 식품의 나트륨 함량 현황을 기준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유통되는 가공식품의 나트륨 평균 함유량을 기존보다 20% 줄이는 계획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2012년 중국의 18세 이상 국민들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10.5g으로 하루 권장량인 6g보다 75%나 높았다.


중국영양학회는 "소금은 고혈압, 심혈관 질병, 위암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이미 중국인들의 건강과 기대 수명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7월에도 국무원(国务院)은 <국민 영양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10% 줄이고 2025년에는 15%까지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그동안 중국은 저염 교육을 진행하는 등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1인당 섭취량은 여전히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식품공업 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실현될 수 있는 목표"라며 "그러나 맛으로 경쟁하는 업계 구조인 만큼 나트륨 줄이기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6.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7.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