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억대 차량 긁은 학생에 차주가 요구한 건...

[2018-04-18, 15:32:34]

억대의 고급 차량을 긁은 대학생에게 차주가 요구한 것은 “앞으로 조심하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전부였다.

 

17일 북경청년망을 비롯한 중국 주요언론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발생한 대학생과 렉서스 차량의 접촉 사고 소식을 전했다. 최근 광저우의 한 대학생은 자전거를 타다 실수로 렉서스LX570 차량에 흠집을 냈다. 그는 스스로 차주에게 보상하겠다고 다가갔다.

 

차주는 학생에게 “얼마를 배상하겠냐?”고 물었고, 학생이 제대로 대답을 못 하자 “10위안(1700원)을 달라”고 했다.

 

학생이 홍바오(红包:세뱃돈 빨간봉투) 두 개를 꺼내 열었지만, 안에는 5위안(850원)이 전부였다. 차주는 그 모습을 보더니 “됐다, 다음에는 조심하거라”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확인 결과, 차량은 중국에서 140만 위안(2억3800만원)에 판매되는 차량이다.

 

차주의 통 큰 아량에 감동한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이야말로 평생 부자로 살아야 한다”, “진정한 부자란 이런 것”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일부는 “학생이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앞으로 비싼 차에 흠집을 내면 이런 아량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