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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저널 도서 기증 캠페인, 참여 릴레이

[2017-06-24, 07:24:42]

꿈나무 위해 ‘한마음 한뜻’

<아름다운 기증 ‘사랑의 책’ 보내기> 캠페인을 향한 교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시작 2주 만에 1500권이 넘는 도서가 모였다.


본지는 918호 1면기사를 통해 한국 책 기증을 필요로 하는 소주한국학교와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에 보낼 책 기증 동참을 독려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책’이 필요한 상하이 주변 소도시, 조선족 사회, 한글을 배우는 중국인 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9월 신축교사로 이전한 소주한국학교 도서관 책장에는 학생들이 읽을 책이 턱없이 부족해 상하이 교민들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했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상하이 교민들이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한 주 만에 소주한국학교에 전달된 도서만 1200권을 넘어섰다. 지난 16일 한인어머니회가 어린이 도서 300권과 도서구입비 5000위안을 전달했고, 희망도서관은 300여 권의 책을 쾌척했다. 푸동에 거주하는 최남숙 씨는 600여 권의 책을 직접 홍췐루까지 가져와 기증했다.


이번주에도 개인 기증이 줄을 이었다. 금수강남 1기에 거주하는 조은지 씨가 아동도서 200여 권을, 한국상회 전성진 고문이 중국 관련 성인 도서 45권을 각각 기증했다. 익명의 기증자는 북코리아에 100여 권의 책을 전달했다. 새롭게 모인 책 350여 권의 기부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소주한국학교뿐 아니라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에서도 한국 책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양질의 한국 책이야 말로 조선족 학생들의 민족 언어 교육과 민족 의식 고취에 있어 가장 훌륭한 교과서가 될 수 있다.


‘사랑의 책 보내기’ 도서 기증 캠페인은 교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증 대상 도서는 보존상태가 깨끗하고 훼손되지 않은 도서로, 출판연도가 너무 오래됐거나 파손 또는 오손돼 열람이 어려운 책들은 제외된다.

 

<아름다운 기증 ‘사랑의 책’ 보내기>


<우편 택배 기증>
소주한국학교
苏州市吴江区秋枫街299号
0512)6833-6525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
上海市松江区龙腾路1015弄11号305室
朴昌根校长(186-2109-0631)

 

<방문 기증>

상하이저널
上海市闵行区吴中路1100号710室
021)6208-9002

 

희망도서관
上海市闵行区虹泉路井亭大厦901室
130-6186-8983
(월~토 오전 9:00~오후 5:00(12~1시 휴식))

 

북코리아
上海市闵行区金汇南路60弄21号(금수강남 1기 내)
021)3432-3411
(월~일 오전 9:30~오후 6:30)


※기증자, 기증할 곳 명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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