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3.15 반한 시위' 유언비어에 홍췐루 '썰렁'

[2017-03-15, 16:18:42]

‘사드 관련 집단 시위’ 소문이 유언비어로 밝혀졌음에도 오늘(15일) 홍췐루 한인타운은 한산함을 넘어 적막감이 감돌았다.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인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줄면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인근 상점들은 이날 루머로 인해 한국인들마저 발길을 끊자 울상을 지었다. 


이달 초부터 한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3월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홍췐루 코리아타운에서 집단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 루머는 교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상하이시공안국은 11일, 소문의 근원지를 추적하여 유언비어임을 밝히고 “홍췐루 지역을 안보 1급으로 분류해 코리아타운 상권과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불안한 교민들의 마음을 달래진 못했다. 

 

평소 손님들로 붐비던 쇼핑몰 징팅다샤(井亭大夏)와 징팅톈디(井亭天地)를 비롯한 한국 마트와 커피숍 등도 이날만큼은 한산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부터 출동한 공안 차량들은 텅 빈 거리 곳곳에서 자리를 지켰다.

 

김혜련 기자

 

 





홍췐루 중심상권 징팅다샤(井亭大夏, 갤러리아) 

평소 손님들로 붐비던 홍췐루 카페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자주 찾는 대형 한국 마트


홍췐루 쇼핑몰 징팅톈디(井亭天地) 인근 거리와 실내 전경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동한 공안 차량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사드자폭 2017.03.16, 07:04:42
    수정 삭제

    불매한다고 중국인도 안 가고 중국인 무서워서 한국인도 안 가는 건가.. 웃프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7.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9.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3.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4.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5.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6.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7.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8.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