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박근혜 대통령 방명록(출처: 인터넷) |
최근 상하이 한국 임시정부 청사 내부에 전시된 박근혜 대통령의 친필 방명록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방명록은 좌측 상단부터 하단까지 찢겼으나, 사건 발생 이후 상하이시 소속 임시정부 관리인에 의해 원상복구됐다.
원상복구된 방명록
방명록을 훼손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주로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등 국내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불만을 가진 한국인이 훼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내 반한감정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한국에 반감을 가진 중국인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번 방명록 훼손 사건 이후, 방명록 전시 위치는 출입구가 있는 1층에서 2층 전시관으로 옮겨졌다. 또한 방명록 앞을 지키는 경비원 1명이 배치됐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는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등 6명의 역대 대통령 방명록이 전시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9월 4일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어내겠습니다” 라는 글귀를 남겼다.
김근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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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잘봤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