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지하철 2호선 고장으로 출근길 ‘지옥철’

[2015-12-07, 12:26:25]
 
 
7일 오전 8시 경 상하이 지하철 2호선이 웨이닝루(威宁路)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출근길이 일대 혼잡을 빚었다.
 
지하철 역내는 차량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복잡했다. 특히 오전 출근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혼란을 야기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전했다.
 
지하철 2호선은 상하이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자 수가 가장 많다. 서쪽 홍차오공항, 기차역에서 출발해 징안스, 인민광장, 루자주이 등 상하이 주요지역을 두루 거친다.
 
사고 발생 후 인민광장역(人民广场)과 세기대도(世纪大道)역 등 환승역에서도 2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승객들로 혼잡을 빚었다.
 
한 승객은 “루산관루(娄山关路)역에서 45분 만에 2호선을 탔다. 초조하게 기다리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 상태에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며, “인민광장역에 도착하자 여성 여러 명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 제발 아무 일 없기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한 시간동안 겨우 다섯 정거장을 갔다”고 전했다.
 
9시 30분 경 지하철공사는 2호선 고장 차량을 제거했으며, 차츰 정상 운행을 회복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2호선 고장 차량을 제거하자, 1호선 지하철 차량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9시40분경 1호선 지하철의 차량 문 고장으로 황피난루(黄陂南路)에서 쉬자휘(徐家汇) 방향 열차들이 서행운전을 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루쉰 친서, 글자당 '3500만원’에 팔려 hot 2015.12.07
    6일 열린 베이징 쾅스(匡时) 추계경매에서 루쉰(鲁迅)의 서예작품이 11번의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최종 304만7500위안(한화 5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다....
  • 상하이 불법영업차량 대대적 단속 hot 2015.12.07
    상하이시는 11월1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불법승용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최근 교통집행본부에 따르면, 단속 첫 달 적발된 ‘불법택시(黑车)’는 700..
  • 상하이 무르익은 단풍, 완연한 가을 hot 2015.12.07
    상하이가 빨갛게, 노오랗게 무르익은 단풍들로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가을 단풍이 최절정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이 상하이엑스포공원..
  • 中 스모그 발생 원인 찾았다 hot 2015.12.07
    중국환경부가 베이징, 상하이 등 도시를 포함한 9개 도시의 스모그 발생 원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7일 현대금보(现代金报) 보도에 의하면, 중국환경부는 9개 도시...
  • <하나투어>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캠프 [1] 2015.12.07
    하나투어 상하이지사에서는 겨울방학 기간 해외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부모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