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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 훠궈음식점, 집단 일산화탄소 중독 발생

[2014-09-19, 11:12:18]
<회식 중이던 12명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치료 중>
<회식 중이던 12명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치료 중>
<일산화탄소 집단 중독을 일으킨 식당>
<일산화탄소 집단 중독을 일으킨 식당>
 
상하이 푸둥의 한 훠궈(火锅:중국식 샤브샤브) 음식점에서 회식을 즐기던 회사 직원들이 단체로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저녁 7시 무렵 푸둥의 한 회사직원들이 롱휘루(龙汇路)의 한 훠궈 음식점에서 회식 도중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검사결과, 12명 전원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당시 방문은 열려 있었지만, 창문이 닫힌 상태였다”고 진술했으며, 여성 한 명은 잠시 의식을 잃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의사는 “해당 음식점은 숯을 사용했으며, 일행이 식사 당시 창문을 열려고 했지만, 사장이 전기세를 아껴야 한다며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했다. 30분 후 두통, 구토 증세를 보였고, 한 여성은 3~5분 가량 의식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음식점 룸은 6~7 평방미터 규모로 에어컨, 환풍기가 작동 중이었다. 이 음식점은 라오베이징(老北京)의 특색을 살려 숯을 굽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의사는 “가을, 겨울철이면 훠궈점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반드시 통풍배기 시설을 잘 갖춘 음식점을 찾아야 하며, 숯을 굽는 방식은 장려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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