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시속 2천900km 자기부상열차 개발 추진

[2014-05-14, 11:35:20] 상하이저널
대만 언론 "진공관 활용…민항기보다 3배 빨라"

'고속철도 강국'을 꿈꾸는 중국이 일반 민간 항공기보다 3배 이상 빠른 자기부상열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중국 시난자오퉁(西南交通)대학교 초전도기술연구소는 사람을 태운 상태로 원형 궤도에서 고온 초전도 자기부상 테스트에 성공했다.

연구소 측은 다음 단계로 원형 궤도를 진공관 안에 넣어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진공관을 활용하면 열차에 사람을 태우지 않은 환경에서 설계상 분당 최고 50㎞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속 2천900㎞ 전후의 속도로 시속 800㎞ 정도로 운항하는 민항기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른 것이다.

특히 최고 시속 430km로 움직이는 상하이(上海) 자기부상열차보다는 6.7배가량 빠르다.

중국에서는 이번 연구를 '슈퍼-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로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 측은 그러나 이 계획이 언제쯤 현실화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자기부상열차는 자기력을 이용해 차량을 선로 위에 띄워 움직이는 열차로 선로와의 접촉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적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독일, 일본,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슈퍼 자기부상열차 개발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 누리꾼들은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느냐가 의문이다. 개발되더라도 지도자들이 먼저 탑승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막대한 건설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상업성이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