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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추위에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은?

[2019-01-11, 15:32:14]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이지만 “대한이 소한 집에 와서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소한에는 강력한 한파가 몰려와 예부터 이 시기에는 혹한에 대비해 채비를 하곤 했다. 특히 올 해 겨울은 면역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겨울철까지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A형 독감까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찬바람 쐬고 감기 걸렸을 땐 ‘콩 요리’


폭등한 계란값에 부족한 단백질은 콩 요리로 대체해보면 어떨까? 한방에서는 콩을 발효해 ‘담두시(淡豆豉)’라는 약재를 만들기도 한다. 담두시는 울체된 열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데 땀을 내주는 성질이 다른 약재보다 부드러워 진액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콩은 겨울철 찬 바람을 많이 쐬고 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하면 좋은 식재료이다. 두부뿐 아니라 콩을 발효시킨 청국장, 된장을 자주 활용해 요리를 해주면 겨울철 부족한 단백질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단, 아이가 섭취할 때는 저염 청국장, 된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기 몰아내고 혈액순환 돕는 ‘수정과’


수정과에 들어가는 계피, 생강, 곶감, 잣, 황설탕 등은 모두 겨울에 먹으면 좋은 식재료이다.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고 피부의 한기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오한이나 손발 저림 증상을 완화시킨다. 생강도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를 편하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생강에 진저롤 성분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곶감에는 섬유질이, 잣에는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영양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수정과 특유의 매운맛으로 아이가 섭취하기 힘들어하면 설탕을 약간 가미해도 좋다.

 

두뇌 건강과 폐를 윤택하게 ‘호두’


호두는 두뇌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에 효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뇌신경 발달에 필수요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좋은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아이 정신을 안정시키며 뇌를 활성화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또한 신장을 보하여 허리와 무릎을 강하게 하고 폐를 보해 천식과 기침을 가라앉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폐를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천식을 앓는 아이가 먹으면 좋다. 호두는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데 껍질을 잘 벗겨 빻아서 쌀과 함께 죽을 만들면 된다.

 

따뜻한 성질에 비타민 풍부한 ‘호박’


한방에서는 호박을 ‘아랫배의 수종을 치료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고 한다. 또한 ‘기를 돋워 얼굴의 혈색을 돌게 하며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한다’고도 했는데 이처럼 호박은 수분이 풍부해 소화흡수를 도와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아이의 면역력 증진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겨울에 섭취하는 호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비타민 A, B, C도 함유되어 있어 더욱 좋다. 따라서 애호박뿐 아니라 단호박, 늙은 호박까지 이용한 호박 요리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장과 방광을 건강하게 ‘산수유’


산수유는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 신장 건강에 아주 효과적인 약재이다. 산수유의 따뜻한 성질이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수유의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아이들의 야뇨증에도 도움을 준다.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비타민D도 풍부해 칼슘의 흡수와 뼈의 형성을 직접적으로 도와주기도 한다. 산수유는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좋은데 과육만 발라내 말린 산수유 150g 정도에 물 10ℓ를 붓고 은근히 끓여 물이 1/3로 줄어들면 마시면 된다.

 

상해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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