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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中스타벅스, 직영체제로 전환 예고

[2017-07-28, 11:55:42]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 7 28()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스타벅스, 직영체제로 전환 예고

27일 스타벅스와 중국 화동지역 파트너인 통이(统一)그룹과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통이그룹이 가지고 있는 상하이 통이스타벅스커피유한공사의 지분 50%를 약 13억달러의 현금을 주고 매입한다고 펑파이뉴스가 전했습니다. 양사의 합작사는 상하이를 비롯해 장쑤성, 저장성 등 1300여 개의 점포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이그룹은 현재 410여 개 점을 운영 중인 타이완 스타벅스의 지분 50%를 1억7500만 달러에 사들여 타이완에서의 스타벅스 독자 운영권을 가져왔습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 상하이 600여 개를 비롯해 28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1년까지 5000곳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ofo에 “13억 원 배상하라!”

지난 3월 상하이시에 공유 자전거 도입 후 첫 미성년자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세 소년이 공유 자전거인 오포(ofo)의 비밀번호를 불법 해제하고 역주행 하다가 버스에 치인 것입니다. 유가족들은 당초 버스 기사, 버스회사와 보험회사를 상대로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최근 오포를 4번째 피고인으로 추가했습니다.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오포에게 사망 보상금 73만 9718.4위안(1억 2237만원)과 정신적인 피해보상금 700만 위안(11억 5801만원)울 요구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집에 있는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났으면 자전거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하냐”, “훔친 자전거로 사고를 당해 자전거가 망가졌으니 오히려 오포가 피해자다”라며 오포의 편을 들어주는가 하면 “미성년자의 법적 보호자인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부모가 돈독이 올랐다" 는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 SK, 중국에 과감한 배팅

중국 시장에서 다소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던 SK그룹이 중국에 투자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중국법인에 2020년까지 10억 달러(1조1160억원)를 츨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자 후 SK하이닉스 보유 지분율은 93.45%로 상승합니다. 중장기 경쟁력 유지 및 생산시설 보완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주)와 SK이노베이션은 SK차이나에 대한 6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SK베이징빌딩과 SK상하이빌딩 지분을 현물출자하고 각각 1억달러를 현금출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4. 中 부동산 재벌 '쉬자인' 최대 부호 '마윈’ 자리 위협

중국 부동산 재벌의 대명사였던 완다의 왕젠린(王健林)회장이 최근 완다 사업 매각 등으로 주가가 주춤한 사이 헝다(恒大)가 새로운 ‘왕좌’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헝다는 올 들어 주가가 332.71%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헝다의 주가가 급등하자 헝다 회장인 쉬자인(许家印) 재산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올 초 490억 홍콩달러(6조 9810억 원)였던 쉬 회장의 재산은 현재 2120억 홍콩달러(30조 2078억 원)으로 매일 7억 9300만 홍콩달러(1129억 9500만원)씩 늘었습니다. 실제로 최신 포브스 부호 순위에서 쉬 회장의 자산은 294억 달러로 중국 내 부호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왕젠린은 304억 달러로 3위, 텐센트 회장 마화텅(马化腾)은 341억 달러, 마윈은 355억 달러로 각각 2위, 1위였습니다.


5. 폭염에 中 전력사용 역대 최고치 기록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중국 각지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전국 하루 최고 발전량은 211억 2200만 킬로와트시(kWh)로 올해만 역대 최고치를 7번째 경신했다고 과기일보(科技日报)가 전했습니다. 베이징, 산동, 상하이, 장쑤, 안후이, 후난, 라오닝, 신장 등 20개 지역의 전력 사용 부하량은 평년 최고치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지난 24일 장쑤성의 전기 사용량은 처음으로 1억 킬로와트를 초과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전체의 전력 최대 부하치가 8200만 킬로와트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1억 킬로와트의 전력 부하량은 1억 3000만 대의 에어컨이 동시에 운행되는 수치입니다. 장쑤성의 단일 전기 사용량은 한 나라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이미 한국과 호주를 넘어선 수준이다.


6. 日아이돌이 상하이 택시기사?

상하이 불법택시 기사가 일본 연예인 사진을 택시기사 면허 위조에 사용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신민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상하이 장쑤루 파출소 경찰들이 도로 검문 당시 차체가 많이 낡고 소음도 큰 택시를 발견 검문에 들어 갔습니다. 차내의 상하이시 택시 면허증을 본 경찰이 면허증의 사진과 운전자가 너무 달라 의심스러웠습니다. 기사는 "젊을 때 사진"이라고 둘러댔지만 미터기 조작 장치가 발견되면서 덜미가 불법택시 영업의 꼬리가 잡혔습니다. 면허증 속 사진의 주인공은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인 오노 사토시였습니다. 운전자는 “보기에 나와 많이 닮은 것 같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았다”고 말해 현장의 경찰들을 당황케했습니다.


7. 바이두, PayPal과 해외 결제 시장 공략

중국 대표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가 해외결제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과 손을 잡았다고 테크웹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두는 성명을 통해 바이두월렛(百度钱包)이 1700만 페이팔 가맹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일팔도 바이두와의 협력은 중국인들의 해외 온라인 결제를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해외 결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리페이는 올해 미국 송금업체인 머니그램을 12억 달러에 인수해 미국 국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6개 결제회사의 지분을 사들였습니다. 바이두월렛 가입자는 1억 명으로 전자결제 시장에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많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8. 中식품, 농약 잔류량 초과 사례 증가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지난 27일 올해 2분기 식품안전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FDA는 건강식품과 식품 첨가제를 포함해 전국에서 34만 2594건의 식품 샘플을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7626건이 불합격해 합격률이 97.8%로 나타났고 이는 전 분기보다 0.3%p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곡물, 기름, 고기, 계란, 유제품 등 필수소비품은 합격률이 평균치보다 높아 안전성이 향상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품 안전 불합격 원인으로는 ▶식품첨가제 사용량 기준치 초과(28.9%)  ▶ 미생물 오염 문제(22.5%)  ▶ 농약 잔여물 기준치 초과(22%)  ▶ 식품 품질 기준 미달(12.9%)  ▶ 이물질 검출(3.1%) 순이였다. 다른 원인은 지난 분기보다 소폭 증가/감소했지만 농약 잔여물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7%p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 中 지역별 GDP, 충칭 10분기 연속 1위

현재까지 발표된 25개 도시 중 충칭(重庆)이 10.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연속 10분기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 뒤를 구이저우(贵州)가 10.4%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27일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충칭의 규모 이상 공업은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지난달 충칭의 전자제조업 생산액이 31%, 상반기 누적 생산액이 32.2% 급증하면서 전체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랴오닝, 간쑤, 베이징의 상반기 GDP 성장률은 각각 2.1%, 5%, 6.8%로 전국 평균치인 6.9%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의 ‘일대일로’ 정책, 창장(长江) 경제벨트 전략 추진으로 동서부 경제 격차는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북부지역 주요 산업인 주로 석탄, 석유, 철강이 부진해 남북간 경제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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