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日 아이돌이 상하이 택시기사?

[2017-07-27, 16:49:57]

한 불법택시 기사가 일본 연예인 사진을 택시기사 면허에 위조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26일 신민망(新民网)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상하이 창닝구(长宁区) 장쑤루 파출소 경찰들이 도로 검문 당시 파란홍(法兰红) 택시 한대가 차체가 매우 낡고 큰 소음이 있어 정상적인 택시와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자 불법 택시라 판단한 경찰들이 즉시 차를 세우고 검문에 들어갔다.

 

검문 도중 차내의 상하이시 택시 면허증을 본 경찰이 면허증의 사진과 운전자가 너무 달라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진에 대해 묻자 운전자는 얼굴이 빨개지며 "젊을 때 사진"이라고 둘러댔지만 요금미터기 아래에서 요금 조작기가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알고보니 면허증의 남자는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인 오노 사토시였다. 차오(曹)성을 가진 올해 24살인 이 남성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사진을 사용했다”며 “보기에 나와 많이 닮은 것 같았다”고 말해 현장의 경찰들을 당황케했다.

 

 

또한 차오씨는 커롱택시(克隆出租车)기사 인 것으로 밝혀졌다. 커롱택시란 무면허의 불법택시를 뜻하는 것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택시를 그대로 복제해 분간이 어려운 탓에 복제된 물건이란 뜻의 클론(clone, 중국어로 커롱)택시라 불리고 있다.

 

이 남성은 현재 국가기관증서 위조 및 사용 혐의로 구류 중이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폭염에 中 전력사용 역대 최고치 기록 hot 2017.07.27
    전국 하루 발전량 올해로 7번째 최고치 경신장쑤 하루 전기 사용량 1억 킬로와트 돌파…한국, 독일 넘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중국 각지 전력 사용량이 역..
  • 40도 무더위를 날린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 hot 2017.07.27
    인하대 대학생 창업팀 데모데이 개최뜨거운 상하이의 여름 날씨 속에서 26일 오후, 인하대 대학생 창업팀들의 데모데이가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성인을 위한...
  • 공유 자전거 타다 사망한 아동 유가족, ofo에 “.. hot 2017.07.27
    공유 자전거 타다 사망한 아동 유가족, ofo에 “13억 원 배상하라!” 지난 3월 상하이에서 공유 자전거인 오포(OFO)를 타다가 버스에 깔려 11세 남자 아이..
  • 中 지역별 GDP, 충칭 10분기 연속 1위 hot 2017.07.27
    충칭 성장률 ’10.5%’ 연속 10분기 1위랴오닝, 간쑤, 베이징 성장률 전국 평균 못미쳐동-서 격차 ‘축소’, 남-북 격차 ‘심화’ 지난 17일 올해..
  • 상하이 진로멘토단이 뜬다 hot 2017.07.27
    상하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지원 멘토단 지원자 모집 중상하이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길을 열어 줄 ‘상하이 진로멘토단’이 결성된다. 지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