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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품 한국서 챙겨오자

[2020-02-15, 06:39:51] 상하이저널
춘절 연휴가 1주일 연기되고 10일부터 직장 복귀가 시작됐다. 상하이 소재 모든 학교들이 2월 개학이 불가한 것으로 방침이 정해지자 자녀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당초 상하이 도착 일정을 늦추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 상하이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개인 위생 관리에 필요한 제품 구매가 쉽지 않다. 마스크는 거주지 주민위원회에 구매 신청 후 2~3일 후 지정 약국에서 살 수 있고 소독약도 약국에 언제 입고가 될지 확답을 못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살균 손소독제와 항균 물티슈를 찾기가 어렵다. 

타오바오에서 판매량 수위를 기록하는 업주에게 문의한 결과 “창고와 택배 인원이 너무 적어 모든 주문은 2월18일 이후 발송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제 후 15일 내 발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늦으면 3월 초에나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금 한국에 머물고 있다면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구매해 오는 것을 권한다. 

보건용 마스크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2-3일 내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타오바오 판매상 10곳에 연락해 봤지만 회신 조차도 없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더 구하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한국에서 조금씩 구매해 놓자.
 


손소독제

아이소프로판올 또는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에탄올, 과산화수소수, 염화벤잘코늄, 크레솔 등이 들어간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무알콜 제품은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사멸 인증 무알콜 손 소독제도 출시되고 있어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알코올 함유 제품 수화물 규정은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국적항공사는 최대 500㎖ 용기에 최대 2ℓ까지 위탁 수화물 처리 가능하다. 중국동방항공은 좀 더 조건이 까다롭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복귀자들에 따르면 특수 상황임을 감안해 현장에서는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손 소독제를 흥건히 묻혀 마를 때까지 20-30초 손과 손가락 사이를 골고루 문지른다. 분비물이 묻었을 때는 비누로 손 씻기를 권장한다.



스프레이형 소독수

귀가 후 외투와 신발 등은 매일 세탁이 힘들다. 의류와 신발에 가볍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형이 편리하다. 알코올, 무할코올 두 종류가 있으며 알코올 함유 소독수는 손소독제와 같이 항공사 수화물 규정을 적용 받는다. 가스 압력을 이용하는 에어졸 제품은 항공기 탑재가 안 된다. 



항균물티슈, 소독솜

손소독제와 같이 물이나 비누가 없는 환경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한다. 상하이 한인마트, 까르푸에는 일반 물티슈는 많지만 항균 물티슈는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다. 알코올 솜도 항균 물티슈를 대체할 수 있다.


 
1회용 장갑

한국에서는 환자와 접촉하는 의사와 약사들이 사용 중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부도 착용하고 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한국에서 구입하자. 중국 약국은 물론 마트에서 주방용 1회용 장갑 구매도 쉽지 않다. 1회용 장갑을 끼더라도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출처: 레보딕스]

체온계

자가 격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매일 체온측정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모든 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체온측정을 해야 입장이 허락된다. 혹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한국에서 구매해 오자. 한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비접촉식 체온계가 중국 생산 제품이지만 중국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감기약,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

현재 상하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감기약, 해열제 구매실명제를 시행 중이다. 무조건 구입을 모하는 건 아니지만 최근 일반 병원도 가기 어려운 분위기에서 간단한 감기 등을 위한 가정 상비약을 준비하면 편리하다.  

기타

일부에서는 건조기와 자외선 램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 WHO는 핸드 드라이기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없으며 자외선 램프는 손이나 피부를 살균하면 자외선이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항균 물비누(트리클로산 함유 물비누)와 일반 비누의 살균 세정 효과는 별 차이가 없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고체 및 액체비누(96%), 2)손소독제(95%) 3)접객업소용 물티슈(91%) 4)흐르는 물 30초(91%), 흐르는 물 15초(87%) 순으로 세균평균감소율이 높았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중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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