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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폐렴 제대로 알고 예방하기 Q&A

[2020-02-03, 06:29:41]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A. 마치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코로나(라틴어로 왕관을 뜻함)라는 이름이 붙게 된 바이러스로, 인체를 감염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까지 7종이 발견됐다. 이 중 4종은 일반 감기나 가벼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정도이고, 나머지 3종은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이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된 상태이며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다.
최근 홍콩 의료진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임상실험을 거쳐 공식 사용되기까지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Q. 주요 증상은?
A.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은 콧물, 두통, 인후통, 고열, 무기력, 마른기침 등이다. 심각할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일부 환자들은 발병 후 가슴 두근거림, 근육통 등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정상체온을 유지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는 '무증상 감염' 사례도 나타났다.
다음과 같은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1)무기력, 구토, 설사 등 소화계 이상증상 (2)두통 등 신경계 이상증상 (3)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등 심혈관계 증상 (4)결막염 등 안과질환 증상 (5)잔등, 팔다리 등 신체부위의 경미한 근육통
  

 


Q. 전염경로는?
A. 바이러스 잠복기간은 일반적으로 3~7일이지만 가장 짧게는 1일, 길게는 14일까지 잠복하기도 한다. 무증상 잠복기간에도 전염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감염경로는 3가지이다.
(1)직접 감염: 감염자의 재채기, 기침, 침방울, 내쉬는 숨 등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하면서 직접적으로 감염에 노출되는 경우.
(2)에어로졸 공기감염: 감염자의 비말이 공기와 혼합돼 에어로졸 상태로 건강한 사람의 호흡기, 점막, 결막 등에 부착되어 감염되는 경우
(3)접촉 감염: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물품을 손으로 만진 후 구강, 코, 눈 등 호흡기나 결막과 접촉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Q. 일반감기와 다른점?
A. 호흡:
(일반감기) 호흡곤란이거나 호흡급박 증세 없음
(신종 폐렴) 호흡이 가빠지고 심각할 경우 호흡곤란
기침:
(일반감기) 일정 시일 경과 후 나타남
(신종 폐렴) 마른기침 위주 증상이 심함. 가래, 기관지에서 소리가 나고 수면에 영향을 미침.
발열:
(일반감기) 일반적으로 48~72시간 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해열제가 효과있음.
(신종폐렴) 고열이 72시간 이상 지속됨
몸상태:
(일반감기) 정신상태, 식욕, 수면 등에 큰 차이 없음
(신종폐렴) 식욕이 없고 정신상태가 안 좋음.
잠복기: (신종 폐렴) 평균 7일, 최장 14일

 

 

Q. 완치 후에는 안심?
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완치 후에도 재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을 자주 씻기 등 위생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Q. 예방, 위생관리는 어떻게?
A. (1)외출을 줄인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거나 통풍이 잘 안되는 장소로 가지 않는다.
(2)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3)재채기나 기침은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3)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한다.
(4)옷, 침구류 등은 햇볕에 자주 말려주고 수건 등은 가족간에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5)코나 침 등 분비물이 묻은 휴지는 잘 싸서 뚜껑이 달린 쓰레기통에 버린다.
(6)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한다.
(7)야생동물을 식용하지 않고 접촉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야생동물, 가금류,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시장을 찾지 않는다.

 

 

Q. 손 씻기는 어떻게?
A.
손을 자주 꼼꼼하게 씻는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후, 공공장소에서 문고리를 잡았거나 물품을 만진 후, 식사 준비 전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환자와 접촉 후, 동물 접촉 또는 배설물 처리 후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비누나 세제를 이용해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사이까지 꼼꼼하기 씻는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머리 등을 만지지 않는다.

 

 

Q. 반려동물 감염여부?
A.
현재까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감염사례는 보고된바가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아지, 고양이 등 포유류동물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감염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산책 후에는 집에 돌아와 일반 동물용 샴푸로 깨끗하게 목욕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Q. 감염이 의심된다면?
A.
만일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자와  접촉이 있었을 경우, 모든 외출을 삼가하고 자택 격리상태에 들어가며 하루 2회 체온 측정결과를 관할지역 의료기관에 통보해야 한다. 만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예방통제기관(疾病预防控制机构)에 보고 후 지정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되며 확진환자로 판단될 경우 의료지정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Q. 기침, 발열 현상이 나타난다면?
A.
신종 폐렴 증상이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 판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무작정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2차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진료부터 받아보는 게 좋다. 상하이는 현재 8개 병원을 온라인 진료병원으로 지정해놓고 '신종폐렴' 자문 코너를 신설했다.
자문을 구하려면 위챗 공공계정(微信公众号)에서 푸단대학부속화산병원(复旦大学附属华山医院), 상하이제1인민병원(上海市第一人民医院), 상하이제6인민병원(上海市第六人民医院), 상하이공공위생임상센터(上海市公共卫生临床中心), 상하이중의약대학부속 룽화병원(上海中医药大学附属龙华医院), 상하이중의병원(上海市中医医院), 상하이아동병원(上海市儿童医院), 상하이피부병병원(上海皮肤病医院) 등을 검색해 팔로우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문'을 터치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Q. 상하이에서 '신종 폐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A.
상하이에서 신종 폐렴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정병원은 다음과 같은 11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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