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치예방
정기적으로 치아에 `불소도포'를 해주거나 교합면에 `치면열구전색제'라는 치아 빛깔의 재료로 치료해 주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불소 도포는 보통 3-6개월에 한번씩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불소도포는 젤 등으로 만들어진 불소약제를 충치가 생기기 쉬운 치아에 발라주는 것으로 충치가 생긴 이후에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불소도포를 한다고 해서 100% 충치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이를 잘 닦고 너무 단 것을 먹지 않도록 한다
▶ 청력장애 검사
중이염, 선천성 질환등에 의한 청력장애 유무를 검사해 보고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특히 중이염에 의해 고막에 천공이 생겼다면 여름 방학 중에는 수영은 금물이다. 이 시기의 중이염 치료는 대개 약물 요법으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야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근시, 약시
어린이는 자라면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근시가 되기 쉽다. 근시가 의심되면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을 측정한 후 필요하다면 안경을 씌워 시력을 교정시켜준다. 근시, 난시 및 원시와 같이 굴절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도록 한다.
▶ 잇몸질환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아동들에게도 잇몸 염증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잇몸 질환은 치아와 경계되는 잇몸이 발갛게 부어 오르는 것으로 적절한 치태조절과 필요에 따라서는 치석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 내과, 소아과
평소 아이들이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차분하지 못할 경우, 식욕은 왕성한데 살이 빠지는 경우, 학교성적이 떨어졌거나 땀이 유난히 많이 나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는 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생기는 질병으로 10세 이후의 여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세다. 심한 경우에는 안구가 돌출될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 혈압체크
아주 어렸을 때 혈압이 높았던 적이 있는 아이, 비만한 아이,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고혈압 환자인 아이 등 이른바 위험요인을 가진 아이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혈압을 체크하는 자료는 기록해 두고 참고 자료로 삼는다. 혈압을 체크 할 때는 아이에게 맞는 혈압계를 사용한다. 성인용 혈압계로 재는 것은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