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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보다 환경 우선 본격화

[2007-07-17, 02:05:00] 상하이저널
장쑤성 2150개 오염공장 폐쇄...오염 기업에 대출금지 추진 리위안차오 장쑤성 당서기는 지난 7일 ``타이후(太湖) 오염을 막기 위해 내년까지 2150개 오염배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환경보호총국이 지난 3일 양쯔강과 황허(黃河), 화이허(淮河) 하이허(海河) 등 4대강 유역의 신규 공장 허가를 대폭 제한하고 38개 기업에 대해서는 중점 오염기업으로 지정해 시설개선명령을 내린 직후 나온 조치다.

식수원 오염 등 환경 재앙이 빈발하자 중국이 공장 폐쇄, 신규 허가 중단, 오염물질 배출부과금 인상 등 초강경 조치에 나서고 있다. 우선 장쑤성은 내년까지 타이후 주변 지역의 화학, 야금, 인쇄, 염색, 종이제조, 전기도금 등과 관련된 공장 2150개를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공장은 앞으로 하이테크, 서비스산업 등 환경친화적 분야로 업종을 전환해야 한다.

이에 앞서 중국 환경보호총국은 이달 초 양쯔강, 황허, 화이허, 하이허 등 4대강 유역 환경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양쯔강, 황허 등 4대강 유역의 6개시, 2개현, 5개 경제개발구에 대해 환경보호 집중감시제를 시행하고 오염방지 시설을 갖춘 친환경 시설 외에는 추가적인 프로젝트의 심의ㆍ비준을 일체 불허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중국이 환경보호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은행 대출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고 5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수백만명의 주민이 수질오염에 노출되고 중국 대도시가 세계 최악의 오염도시로 꼽히는 등 중국에서의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환경 당국인 국가환경보호총국은 ''환경보호 법안을 지키지 않는 기업들은 모든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전혀 대출을 못 받게 된다''며 ''또 오염물질 배출 및 에너지 과다 사용 업체에 대해 하수 처리비용을 더 부담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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