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중국화교자본 및 중국기업의 전남 유치를 위해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무안기업도시(한중국제산업단지)의 중국해외무역합작단지로의 지정과 역점 사업인 서남해안레저도시, 여수 2012엑스포 등 도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중국 자본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전라남도는 한미 FTA타결 이후, 본격적인 중국 자본과 기업의 전라남도 투자를 계기로 무안기업도시(한중국제산업단지)가 중국해외무역합작단지로의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올해 6월 한중국제산업단지에 중국 대기업들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라남도가 중국 기업의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 중에는 한중국제산업단지, 석재물류센터, 광양만권경제 자유구역, 서남해안레저도시, 여수 2012 엑스포, F1 등 도내 주요 프로젝트 모두를 세일즈 할 예정이다.
또한 베이징에서는, 중국 상무부 방문을 비롯 세계화인연합총회, 광하그룹, 북경고신기술개발구, 북경석재물류협회 등을 방문하고, 상하이에서는 习近平上海市委书记, 韩正上海市长과 회견 양지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상해자동차그룹, 상해항만그룹을 방문 투자유치상담 계획이다.
오는 18일(수) 오후 5시 쉐라톤 호텔에서 화둥지역내 외자투자기업, 부동산개발회사, 대형선사 및 물류, 방송매체, 항공사, 여행사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전라남도 대형 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4천만불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게 된다.
한편, 중국 관광시장 공략 위한 상품 개발과 집중적 마케팅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지정하기도 했다. 지구촌, 코앤씨, 해피투어, 호화, 화방 등 5개의 전담여행사는 차량 임차비,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 등 상품가격의 상승 요인을 보조하고 상품 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