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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을 찾은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 동호인

[2007-07-17, 00:00:04] 상하이저널
모터사이클 타고 백두산으로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여행을 즐기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갑니다.*
중, 대형오토바이의 낮고 묵직한 배기 음과 진동, 이에 어울리는 특유의 남성적인 디자인이 바로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모터사이클의 대명사로 불린다)의 매력이다.
`2007중국 연변 조선족 민속 문화 관광박람회' 행사의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갈 한국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지부의 76명 동호인들이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을 가지고 지난 6일 중국 입국했다.

총117명으로 구성된 <2007년 제1회 한중친선백두랠리> 광광팀은 `뉴-동춘호'를 타고 5일 오후 한국 속초항을 떠나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6일 늦은 오후에 훈춘통상구로 입국하였다. 모터사이클로 한국 속초-러시아 자루비노-훈춘-연길-안도를 거쳐 최종 백두산에 이르는 여행자들 가운데는 HOG소속 한국 인기 영화배우 최민수 씨가 동참하여 연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할리데이비슨의 마니아들의 모임인 할리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O.G) 회원들은 외모나 옷차림이 범상치 않다. 또 재계, 기업계, 연예계에서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사들이 있는가 하면 변호사, 의사 등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40대중반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올해 70세인 기업가 안충웅 씨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백두산으로 질주하는 기분을 연상하며 3년 전에 신청하여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다고 했다.

H.O.G는 세계 100만 명 회원들이 가입한 대표적인 동호회로 한국에만 3000명의 회원이 있다. 끈끈하고 진한 동료애로 뭉친 할리데이비슨동호인은 할리데이비슨은 제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를 뜻하고 있어 지금까지100년(1903년 창립)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유를 상징하고 있어 해마다 국가 간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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