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첫 조선족 출신 경찰관이 나와 화제다.
신춘화(39)씨는 1995년 귀화 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해 경찰 통역으로 일하다 외사분야 특채에 지원해 임용됐다.
신 경장은 "통역을 해주다 보니 중국인 피해자들도 많고 경찰도 중국어가 필요하다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며 "나이가 많아 힘들었지만 동기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외사분야로 들어왔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수사 쪽 일도 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경장 등 졸업생 900여명은 지난 8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졸업식을 갖고 정식으로 경찰에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