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맛집체험단 2기]맛집 탐방 8-따펑처(大风车)

[2007-06-14, 03:02:04] 상하이저널
교민들에게 친숙한 거리 홍차오루(虹桥路), 이 거리는 수우(舒友), 정채헌(晶采轩)등 좋은 맛 집이 꽤 많이 있다. `따펑처(大风车)'도 그 중 하나로 홍차오공원과 광브어(广播)빌딩 근처로, 구베이(古北)에서는 걸어 갈 수 있으며, 예술가 잡지사가 주관하는 상해 맛 집 평가에서 7위를 차지 한 상하이 요리 집이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즐비하게 식탁이 놓여 있는 식당과는 달리 어느 60년대 상하이 가정집에 온듯 조용하고 복고풍 분위기가 느껴진다. 벽 면 곳곳에 걸려있는 흑백 사진이며, 영화 화양년화(花样年华)에서 본듯한 치파오를 입은 여인의 포스터며, 호기심이 발동해 물어보니, 이 집을 경영하는 주인의 부모가 30년대 인기가 있었던 배우(赵丹,黄宗英)라고 한다.

1층에서 3층까지 계단을 오르면서 심심찮게 사진 감상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마오쩌둥 부인인 강청의 젊은 시절 사진이 인상적이다.

상하이 요리는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양저우(扬州) 등지의 요리를 총칭하며, 양자강에 가까워 해산물 요리가 유명해서, 게와 새우 요리도 좋고, 특히 한 마리의 생선을 가지고 머리에서 꼬리까지 조리와 양념을 달리해서 맛을 내는 생선 요리가 일품이다. 또한 빠질 수 없는 요리, 돼지고기를 간장과 설탕으로 요리하는 홍샤오로우(红烧肉)가 유명하다. 맛은 전반적으로 단맛 과 진한 맛이 특징이다.

. 주문 코스는 서양요리와 비슷, 먼저 위를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새콤 달콤한 냉채 (冷菜)와 메인디쉬(主菜), 후식(点心)에 탕을 추가 할 수도 있다. 냉채로 무우를 간장에 절인 듯한 맛이 시원한 요리를 포함해 2개, 메인디쉬로 새우와 게, 생선요리 등 6개, 탕으로 상어지느러미요리 1 나 후식으로 2개를 주문 했는데 4인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고, 음식은 대체로 정갈하고, 맛도 좋았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의 맛집과 비교해 조금 비싸다.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식당을 나오려는데, 문 옆에 시커먼 자전거가 놓여 있어 주의 깊게 보니,`장개석이 송미령 생일 선물로 당시 금 48냥을 주고 산 영국제 자전거'라고 한다. 상하이 요리라서 딱히 이 맛이야 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상하이의 옛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상해요리 집 대풍차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1 秘制酱萝卜 12元:
영지 버섯 색깔과 장미꽃 모양의 예쁜 무우요리로 사각사각 씹히는 무우와 시원한 무우즙이 식욕을 돋우며, 뒷맛에 술의 향이 은근하게 느껴진다


2 干层荠菜卷 16元:
두부 피에 냉이를 넣고 말은 음식으로 씹을때 냉이 향기가 약간 입안에 돌고, 두부와 냉이의 순하고 담백한 맛이 부담없이 먹기에 좋다

3 石烤虾 68元:
불에 달근 잔돌 위에 부추를 깔고 새우를 얹은 요리로 부추와 새우가 익는 소리가 환상이며, 부추의 녹색과 새우의 빨간색, 돌의 회색 등 3 색이 빗어내는 색의 조화가 그만, 새우를 통째로 넣고 씹으면, 껍질은 바삭바삭하고, 살은 통통, 맛이 일품.

4 高蚧煮豆腐 时价:
게를 푹 익힌후 두부를 넣고 끓여, 게의 고소함과 깊은 맛이 혀에 녹으며, 두부의 부드러움이 입 속으로 미끄러지듯 넘어가는 영양 만점의 요리이다. 게의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므로, 주문시 반드시 근(斤)을 물어보아야 한다.

5 香煎鱼嘴 58元:
질 그릇에 마늘을 듬뿍 넣고 생선머리만 넣고 조린 요리로, 마늘이 구워지면서 풍기는 향으로 생선의 비린 냄새는 제거하고, 생선 맛은 배가 되게해, 생선의 감칠 맛이 으뜸이다. 주의 할 점은 마늘을 태우지 않도록하고, 향차이(香菜)로 장식을 하는 데 부담스러우면 넣지 말 것을 당부.

6 蟹粉鱼翅 188/位:
상어 지느러미 수프는 고급 요리로, 가격이 비교적 센 편이다. 상어 지느러미는 원래 특별한 맛은 없으나, 다른 재료의 배합에 의해 맛이 달라진다. 상어 지느러미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독특하다.

7 木瓜炖雪蛤 58/位:
이 집의 특별 후식으로 여성 피부 미용에 좋다며 강력히 추천한 요리이다. 비티민 A가 풍부한 파파야를 속을 제거한 후 설탕과 개구리 나팔관(雪蛤)를 넣고 푹 쪄, 마치 호박에 꿀을 넣고 찐것 같은 맛이다.

20자평
고숙자: 가정집에 온듯한 느낌, 흑백 사진 감상, 특별한 후식 등 독특한 경험을 맛보게한 집.
박진영: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감각이...음식은 매콤달콤, 짭자름하며 새우꾜치 요리를 강추합니다.
이정순: 부드러운 연 두부와 게찜요리가 맛 있습니다. 벽 면 곳곳의 옛날 영화배우 사진을 찾아 보는 재미는 보너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우시 서부 정류장 물류원구 공사 시작 2007.06.14
    지난 2일 장쑤성(江苏省) 서비스업의 추진항목으로 무석시 '十一五'중점적인 개발 건설 항목 중의 하나인 우시시 서부 정류장 물류원구가 정식으로 공사를..
  • 무석한인축구회 W.K.S.C 2007.06.14
    우시 최초의 축구동호회인 W.K.S.C는 작년 5월에 회원이 모이고 자리가 잡히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축구동호회이다. W.K.S.C는..
  • 无锡市 '太湖 오염 원인과 조치' 회.. 2007.06.14
    태호의 오염으로 인해 우시에는 한차례 물난리가 일어났다. 태호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알아낸 중국인들이 물을 다 사들이는 바람에 한국 교민들이 살 수 있는 물의..
  • 이우한인족구회장배 족구대회 개최 2007.06.13
    지난 2일 `제2회 이우한인족구회장배 족구대회'가 이우박람회장 배드민턴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약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작년 첫..
  • 알아두면 편리한 생활 상식 2007.06.13
    □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대부분 일단 밥을 안치고 나서 불을 지폈으면 밥이 다 될 때까지 그대로 놔두는데, 그것보다는 밥솥에서 김이 나기 시작할 때 솥뚜껑을 열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