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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재외국민 특례 주의 할 점은?

[2007-06-12, 02:08:03] 상하이저널
특례입학 갈수록 경쟁 치열해져 과거 재외국민 특별 전형은 말 그대로 특별한 예외를 적용 받았으나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세계화 추세는 해외 교민의 수를 급격히 증가시켰으며 해외 수학 한국 학생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더불어 2008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는 재외국민 특별 전형을 폐지하기로 하였으며, 연대, 고대, 서강대 등 주요 사립대들도 특별전형을 위한 해외 수강 기간을 1년씩 늘리기로 하였다. 결국 재외국민 학생들끼리 주요대학 인기학과를 놓고 극심한 경쟁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재외국민 특례 입학 문이 좁아지면서 학습 부담도 커지고 있다. 대학마다 특별전형 방법이 천차만별이고 의예과와 같은 특수전문학과는 1~2명만 모집하는 학교도 많아 한 대학의 입시 요강에만 맞춰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대학을 준비하다 보니 학습량에 있어서는 일반 수험생보다 오히려 부담이 클 수 있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재외국민 특별 전형은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시험의 난이도도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서류들도 꼼꼼하게 살피고 있고, 해당년도의 재외국민 응시생들 대부분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외국민 학생을 모집하는 기간은 수시 2학기, 즉 8월부터 11월까지이다. 이 기간에 대학마다 전형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원서 접수 일자와 서류 접수 일자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전년도와 다르게 경희대는 서울캠퍼스 전형방법에서 기존의 유형2였던 제2외국어 포함 시험을 폐지하여 유형1인 국어, 영어,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세종대의 경우 기존의 국어와 면접으로 전형을 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국어, 영어, 면접으로 전형방법을 강화하였다. 아주대는 재외국민 지원 자격을 강화하여 고교과정 2년 포함 중고 과정을 연속으로 4년 이상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전년도와 다르게 자격을 강화하거나 전형방법을 변경한 대학들이 다수 있다. 반드시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을 잘 살펴보자. 또한 전년도에 비해서 2008학년도는 재외국민 특별 전형 입시 일정이 15일 가량 빨라졌고 수시 1학기에 모집을 하는 대학들이 다수 생겨 재외국민 전형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의 체감 일정은 1달 가량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마련된 전형 방법이므로 재외국민 특별 전형에 관한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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