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오전 9시가 자외선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가나자와(金澤)의대 연구팀과 의약품 메이커 존슨앤존슨이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중 자외선의 강도를 전압으로 표시했을 경우 오전 9시가 0.05볼트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가 0.04볼트로 강했다. 일사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는 0.025볼트에 그쳤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자외선의 이 같은 경향이 거의 비슷했으나 11월에는 한낮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는 낮과 밤 시간이 같은 추분인 작년 9월21일 가나자와대학 옥상에서 실시됐다.
연구팀은 자외선을 오랜 시간 쪼일 경우 수술로 밖에는 낫지 않는 `익상편'에 걸리기 쉬워 난시나 시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글라스나 모자 등 자외선 대책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