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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향해 손짓하는 롄윈강

[2007-06-01, 11:19:29] 상하이저널
25㎢ 한국기업단지 한국인촌 구성 해상왕 장보고(张保皋)의 중국 내 활동무대이자 손오공의 고향인 롄윈강(连云港)시가 대규모 한국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근에 신라방(新罗坊)유적을 복원하기로 하는 등 신(新)신라방 만들기에 나섰다.
중국 장쑤성과 산둥성 경계에 있는 롄윈강시는 중국 내 10대 항만도시로 주변 4개 현을 포함해 인구가 470만 명.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륙횡단철도가 롄윈강에서 시작해 로테르담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다. 롄윈강의 옛지명은 해주(海州)로 이곳 숙성(宿城)지역은 당대 신라인들이 집단거주하며 무역을 하거나 소금을 생산하면서 `신라소(新罗所)' `신라방' 등을 세웠던 곳이다. 장보고 무역단은 이 지역을 포함해 산둥반도 웨이하이(威海)까지 세력을 뻗혔었다.
지난해 12월 롄윈강시 왕젠화(王建华)당서기는 "연해 염전지역을 매립해 25㎢(약 760만 평)에 달하는 한국기업단지를 조성중이며 공해산업을 제외한 첨단제조기업과 물류기업의 입주를 환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시측은 공단부지에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한국인 거주구역과 종합상업서비스 구역을 조성, 한국인촌도 만들 계획이다.

한국기업 원스톱 서비스 지원
중국이 개방을 시작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데 다른 연해지역인 따롄과 선전 등에 비해 낙후한 편이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 비해 공기가 맑고 해양, 삼림, 습지 자원 등 친환경적 기반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토지가격과 인건비 등이 저렴하고 러시아와 합작한 국내 최대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가 남아돌고 수자원도 풍부한 편이여서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지난해 왕서기는 "우리 시는 한국과 일본 등의 친환경적 중소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한국 기업이 진출한다면 시 정부가 원 스톱 서비스로 모든 행정절차를 한자리에서 끝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올 3월 롄윈강에서 열린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모임이 열렸을 때 롄윈강 서기는 "롄윈강이 절호의 발전 기회를 맞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2007년 새해에 원자바오 총리가 이 도시를 시찰하면서 롄윈강이 장쑤성은 물론 중국 중서부 경제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한 게 가장 큰 계기가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장쑤성 정부가 롄윈강 발전에 융자·세제·정책 등의 측면에서 진흥방안을 적극 마련 중이다. 롄윈강은 재정수입이 연 40% 성장하고 있고 화물취급량도 해마다 60%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교민 혜택 풍성

현재 롄윈강에는 2004년 조성한 경제기술개발구에 갑을레이온 한유BNF 세원포장기계 등 80여 개의 한국 업체가 진출해 있고 교민은 500여 명에 달하며 연운항 시구와 동해현에 밀집해 있다.
롄윈강시정부는 한국기업 및 교민들에 대해 자녀교육 및 의료시설 분야에 특혜를 주고 있어 교민자녀들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발급특별통행증과 카드발급으로 교통과 의료방면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시설은 향, 진, 현급단위는 다소 열악하나 지난 5년 사이 많이 발전해 의료서비스가 높아졌다.
롄윈강시 한국상회는 시정부 지도자들과 화과산 자연보호 캠페인, 화해대학교 한국어과 신설, 회원사 초청 공장견학 및 족구대회, 창립2주년 기념행사 등을 올해이 중점사업에 포함시켰다.
롄윈강시는 현재 조성중인 한국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한국상회와 협의해 한국국제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한바 있어 교육환경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운항 한국상회: 0518)729-5020 도학노 회장: 133-0513-8270


상하이에서
连云港까지는…
비행기 하루 1편:
티켓 600위엔(50여분 소요)
버스: 티켓 210위엔 (6시간 소요)
기차: 티켓 20위엔(12시간 소요)
인천-롄윈강: 주 2회 여객선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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