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피플>`EGP' 김태현 총경리

[2007-05-22, 21:15:36] 상하이저널
`EGP' 김태현 총경리는 " 현재 1천 5백 만 불 수주계약이 성사됐으며, 올해 목표인 2천만 불 달성은 무난할 듯 하다"라며 웃는다. 한중 수교 이전에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정보의 부재와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부족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련을 겪었다. EGP도 그런 기업 중 하나이다.

"중국인 관리미숙과 중국유통시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참담한 실패를 두 번이나 겪었다"라며 "실패를 통해 고통의 쓴맛도 보았지만 사람과 시장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라고 김태현 총경리는 말한다. 동부연안 지역이 인건비 상승과 부대비용상승으로 기업환경이 어려워지자 EGP는 안후이성 부양시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게 됐다. EGP는 부양시에서 중국법률을 준수하고 근로자와의 마찰을 없애고 지방정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기반을 닦고 지금의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김태현 총경리는 "중국에서는 한국식 경영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급변하는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해 야 한다"라며 "고도의 기술과 생존전략 없이는 대기업들조차도 하루를 버티지 못하는 곳이 중국이다"라고 말한다.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던 EGP 지난해 미국 대형마트와의 거래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음으로써 브레이크에 걸렸다. 그때 김태현 총경리는 "여기서 주저 앉으면 진짜 실패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한다. 포기하는 것이 실패이지, 안 되는 것이 실패는 아니다고 말하는 김태현 총경리는 "용기를 잃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한번 안되면 두 번 세 번이라도 포기 하지 말고 두드리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무슨 일이든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며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숙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EGP 품질 하나로 잭필드 '바지 3벌의 신화' 창조 2007.05.22
    2003년 코리아 홈쇼핑과 협력해 홈쇼핑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불리는 저가 남성 골프웨어 잭필드로 `바지 3벌의 신화'를 탄생시켰다. 바지 3벌에 3만원대인 잭필드..
  • EGP, '클린 경영· 나눔 경영'으로 알찬 성장 2007.05.22
    `잭필드 3종 세트', `제이코씨 아동복' 개발로 유명한 EGP(Every Girl& Guy’s Passion)는 한·중수교 이전 1990년 중국에 진출한 `중국..
  • 부자 아빠 되기 프로젝트 2007.05.22
    몇 년 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란 책이 출판된 이후 부자 아빠는 우리들이 지향 해야 하는 아빠의 모습의 한 면을 차지하게 되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
  • 中 증권당국 레드칩 본토증시 상장 움직임에 제동 2007.05.22
    국내 증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국 기업들의 해외 증시 상장에 규제를 가했던 중국 금융당국이 이제는 과열을 우려,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의 귀환을 저지할 움직임을..
  • 中 위안절상 대신 자본시장 개방해야 2007.05.22
    중국이 오는 23~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중국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규제를 완화해 자본시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팡싱하이 상하이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6.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7.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10.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