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9일자로 기준 대출금리는 0.18%p, 예금금리는 0.27%p 인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신규대출과 투자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3월 18일 0.27p 인상한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로 과잉유동성으로 인한 과열투자와 증시의 거품 방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보여진다.
또한 인민은행은 6월 5일부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도 인상키로 했으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엔화 변동폭을 18일부터 0.3%에서 0.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위엔화 변동폭을 확대한 것은 위엔화 절상속도가 빨라지도록 용인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