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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중국학교 쉽고 빨리 적응하기

[2007-05-17, 02:01:02] 상하이저널
중국문화를 알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중요 중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중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조기 유학생도 유학생이지만 상하이에 주재하는 교민들도 자녀를 중국 학교에 보내는 비율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적 차이가 있는 중국학교를 한국학생들이 다니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학교에 오랫동안 자녀를 보냈던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하면 중국학교에 쉽고 빨리 적응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중국학교 자체를 이해하고수용하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

중국학교에 한국학생이 적응한다는 것은 국제학교에 적응 하는 것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사항이다. 중국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생보다 학부모가 더욱 더 중국의 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 한다

중국은 교육에 있어 영재 우선의 교육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면 교사나 중국친구들의 시선은 물론 친구로서 인정을 받기 힘들다.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은 관심을 가져주기 않는다는것이다. 남보다 뛰어난 특기(운동이나 악기연주, 그림 그리기 등 자신만의 특기)를 발휘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

중국인 친구들과 교사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예의를 지키면 학생에 대한 인상과 함께 한국에 대한 인상까지 달라진다. 예의 바른 행동으로 교사와 친구들과 가깝게 될 수 있다. "한국학생들은 정말 예의 바르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행동을 하자.

중국학교에 다니는 이유를 생각한다

중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나 자녀를 중국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대부분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전하는 중국의 발전 가능성을 바라보고 중국 속에서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인재로 커나가기 위해서이다. 늘 처음의 각오를 생각하고 내가 왜 이곳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잊지 말도록 부모가 상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학교 1년, 최선을 다해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

중국학교 또한 국제학교와 마찬가지로 첫 1년이 중요하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해야하는 자녀가 안쓰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의 노력이 고난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모는 자녀를 지도 할 것을 권한다.

숙제는 꼭 가는 것이 중요하다. 숙제를 하기 힘들다고 아예 숙제를 하지 않는 경우 학생이나 교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중국 친구들을 사귄다

겉으로 보기에 세련되지 못하고 지저분해 보인다고 중국친구들을 무시하는 한국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외모와 복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외모에 너무 낳은 시간을 쏟는 한국 학생들이 더욱 더 이상해 보일 수 있다.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의 문화를 존중하려고 노력할 때 중국 친구들도 우리의 문화를 존중하고 우리에게 마음을 열 것이다. 중국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중국친구들을 사귀어보자. 축구, 탁구 등 운동을 통해서나 중국 T.V를 시청해서 친구들과 공통의 화제거리를 갖고 대화부터 시작하자.

수업시간의 태도를 바르게 하고 학교 생활의 모든 규칙을 지킨다

중국어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이내가 필요하다. 아직 수업시간에 하는 공부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시기에 특히 하루 종일 듣다 보면 자칫 자세도 나빠지고 다른 생각에 빠져 들고픈 유혹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헷갈려도 모든 노력을 다해 바른 자세와 학교 생활의 모든 규칙을 지키자. 교사와 친구들은 바른 자세와 성실한 태도를 통해 나를 판단한다.

처음부터 중국친구들과 같이 성적이 좋을 수는 없다. 바른 자세와 성실한 태도가 좋은 중국인 친구를 사귀는 바탕이 된다

부모가 중국어를 함께 배운다

엄마가 중국어를 배우는 노력을 보여주고, 선생님과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家长会등에 가급적이면 출석한다. 그래서 아이와 아이의 선생님에게 집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것을 알게 하자. 학교에서 어떤 태도로 지내는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학교에 자주 찾아가서 물어보자.

영어공부를 함께 한다

중국어 공부가 힘들다 보니 중국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이 중국어 이외의 다른 과목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영어공부까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어는 중국어 공부만큼 비중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나영숙기자

Tip>중국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한 방법

▶ 중국 친구들과 함께 학교 급식을 먹는다.

중국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이 입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다. 그러나 친구들이 모두 함께 먹는 급식을 입에 맞지 않는다고 혼자 먹거나 한국학생들끼리만 따로 모여 먹는 모습은 중국학생들에게 자칫 반감을 줄 수 있다. 입맛에 맞지 않아 먹기 힘들더라도 중국학생과 함께 급식을 하며 중국학생들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자. 또한 가끔 김치, 김밥, 김 등 한국 먹거리 등을 중국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이 `한국음식' `한국 친구' 더 나아가 `한국' 에 대해 호감을 갖게 한다.

▶ 친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같이 하는 기회를 갖는다.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가정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중국에서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가수나 한국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한다거나 소개 하는 등 중국 학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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