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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교육은 이렇게 하세요"

[2007-05-10, 03:05:09]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 학부모 연수 실시 지난 25일 상해한국학교 금호 음악당에서 학부모연수가 열렸다. <자녀의 발달에 맞는 독서 지도 및 효과적인 대화법 연수>를 통해 학부모의 가정교육을 돕고자 연수를 실시한 이번 학부모 연수는 ▲방효순 사서교사의 `가정에서의 독서지도' ▲장현일 교사의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가정에서의 독서지도>를 주제로 강의를 한 방효순 사서교사는 좋은 책을 선별하는 기준 원칙으로 어린이, 청소년의 지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 독서흥미 발달 단계 및 성장 단계에 적합 한 책, 편향되지 않은 보편적 기준에 따르는 책, 권위 있는 작가, 내용, 출판사를 제시하며 내용과 물리적 기준으로서의 삽화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효순교사는 독서가 학생들에게 성장 발달에 따른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도록 부모가 책 선정이나 책 읽어주기 등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초등 3학년때까지는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자녀에게 책을 읽어 줄 때는 높은 톤으로 천천히 아이가 그림책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아이가 졸립거나 피곤 할 때 지루해 하는 시간을 피해서 책을 읽어 주어야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초등 3~4학년이 되면 아이가 책읽기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가정에서 독서지도를 할 때의 유의 사항으로는 책 읽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인식 하도록 동기유발을 돕고, 가정에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은 책꽃이에만 꽂지 않고 눈에 띄는 장소에 둘 것,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장현일 교사는 아이와의 대화법을 통한 부모 유형으로 축소 전환형, 방임형, 억압형, 감정 코치형 등이 있다고 소개하며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대화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길현 한국학교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가 학부모에게 가까이 가는 조그만 첫발*이라며 학교가 교민 생활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학부모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들과의 관계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연수가 기다려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영숙기자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10가지 지침>

1. 명령이나 요구를 하지 맙시다. 이것은 자녀의 요구나 기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당신의 기분과 요규만을 주장하는 행동입니다
2. 자녀를 위협하지 맙시다. 위협은 자녀가 당신을 증오하게 만들고 이것은 부모-자녀관계에 해를 끼칩니다. 자녀에게 있어서 당신의 위치란 자존심을 가질 수 있는 기본 원천이므로 이 증오심은 자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3. 설교하지 맙시다. 설교는 자녀 스스로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거나 부모가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4. 물어오기 전에는 충고를 맙시다. 이것은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5. 판결이나 비평을 삼가 합시다. 비평은 그의 자존심을 떨어뜨립니다.
6. 비웃지 맙시다. 비웃음은 자녀가 중요하지 않거나 능력 없음을 보여줍니다.
7. 분석하지 맙시다. 분석한다는 것은 자녀의 기분을 믿지 않는가든가 당신의 판단이 자녀의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또한 당신이 인간으로서 자녀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도 됩니다.
8. 동정하지 맙시다. 동정이란 대화를 더 이상 계속 할 수 없이 중단시켜 버리고 자녀와의 문제도 끝이 났음을 암시합니다.
9. 심문하지 맙시다. 심문도 대화를 중단시킵니다. 이것은 자녀가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자녀가 정말로 말하고 싶어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당신이 조작하고 싶어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10. 자녀가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어 할 때 농담을 하거나 화제를 돌리지 맙시다. 이러한 대화 방법은 자녀로 하여금 그가 이해 받지 못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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