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신선한 공기를 가족에게
간간히 샘을 부리던 꽃샘추위까지 물러나고 상하이에도 이제는 진짜 봄이 왔다. 상하이에서 싱그러운 봄을 내 집안으로 들여놔 보자. 우리의 생활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이 숨쉬고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고 활성화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
상하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식물을 소개한다.
생활공간에 따라 이렇게 해보세요
▶거실: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로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 아레카야자, 왜성대추야자,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보스턴고사리, 드라세나 등이 좋다.
▶베란다: 빛이 있어야 잘 자라는 식물로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꽃베고니아, 허브류 등이 좋다.
▶주방: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식물이 좋다.
- 스킨답서스, 산호수, 아펠란드라, 헤데라 등
▶침실: 밤에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식물이 좋다.
-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
▶화장실: 암모니아 등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식물이 좋다.
- 관음죽, 스파티필럼, 안스리움, 호말로메나, 맥문동, 테이블야자, 상고니움 등
▶공부방: 음이온을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 식물이 좋다. 이는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필로덴드론, 파키라, 로즈마리, 팔손이나무 등
손쉽게 만나보는 공기정화식물(에코 플랜트)
공기정화 대표식물 아레카 야자(黄椰子)
실내에 놓아둔 약 1.8m 높이의 아레카 야자는 24시간 동안 약 1리터의 수분을 증산작용에 의해 뿜어낼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유독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작용 역시 우수하고 외관상으로도 아름다워 인기가 좋다. 공기정화 실험에서 실내의 모든 유독물질을 제거하여 에코 플랜트로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산소 Good 산세베리아(虎皮兰)
산세베리아는 키우기 쉽고 병충해에도 강하며 다른 식물들과 잘 어울려 요즘 특히 인기가 좋은 식물이다. 다른 식물과는 달리 밤에 산소를 만들어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공기정화기능이 우수한 식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조금씩 주면 된다.
새집증후군엔 스파디필름(白掌)
포름알데히드, 알코올, 아세톤, 벤진 등의 강한 공해 물질 제거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 새집증후군에 좋다. 베란다에 개별 보일러가 있는 경우 스파디필름을 보일러실 앞에 놓으면 불완전 연소된 유해가스를 쑥쑥 빨아들여 공기가 쾌적해진다. 특히 부엌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음식냄새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크기에 비해 증산 작용이 뛰어나 건조한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행운목(巴西木)
흔히 수경재배로 친숙한 행운목은 햇빛을 좋아하지만 조금 어두운 공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에코 플랜트로 적합한 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공기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산소발생 등 에코 플랜트로서 모든 장점을 가진 식물이다.
고무나무(象皮树)
고무나무는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라 거실에 적합한 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 제거효과를 비롯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실내장식에도 좋을뿐더러 공기정화능력도 더해 인기가 좋다.
드라세나 마지나타(千年木)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빌딩로비나 현관에서 잘 어울리고 성질이 강건하여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빛이 부족한 장소나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가정에 적합하다. 키실렌(페인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식물이다.
▷자료제공: 꽃이 있는 풍경
021-6209-6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