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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역사 속에서 중국을 배운다

[2007-02-24, 07:05:00] 상하이저널
초록색 나무와 잔디밭으로 조성된 공원, 시시각각 달라지는 음악과 분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민광장 안에 위치한 상하이박물관.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주변 건물들의 모습에 비해 상하이박물관의 외형은 동그란 것이 귀여우면서도 눈에 띈다. 박물관 기저부분은 사각형, 상단은 원형으로 결합된 독특한 구조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라는 고대 중국의 전통적 우주관(천원지방)을 반영하였고 건물 윗부분이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듯한 형상은 인간의 상상력이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박물관 지붕에 있는 네 개의 아치형 장식에는 중국의 문자와 역사가 발전해 온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박물관 정문 양 벽 쪽에 배치된 사자 석상과 천록(天禄, 고대 중국의 전설 속 동물) 석상 여덟 개는 중국 문화의 유구함과 찬란함을 나타낸다.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건물의 크기만큼이나 박물관 안의 유물 또한 놀라울 정도로 많아서 자신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유물을 먼저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람 방법이다. 순서대로 움직인다면 어느 순간 지쳐서 제대로 볼 수가 없으니 말이다.

상하이박물관은 8개 국어가 지원되는 오디오 전시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센서를 갖추어 관람 환경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수 백년 된 그림에 많은 광선이 비치지 않도록 설계해 놓았다.

1층에서부터 4층까지 총 11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12만 여 점의 소장품과 20만 여 권에 달하는 정서를 소장하고 있지만 박물관이라는 특성상 제대로 공부하고 가지 않는다면 다 거기서 거기다.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지 않다면 꼭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가자. 언제 이렇게 오래된 역사가 담긴 유물들을 제대로 볼 수 있겠는가? 물론 시간이 나지 않아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않았다면 박물관에서 제공해주는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해보자.

▶ 개방시간 : 9:00~17:00
(16:00시부터는 표를 판매하지 않음)
▶ 주소 : 上海人民大道 201号
지하철 1,2호선 인민광장에서 하차, 1번 출구 인민광장 방향.
www.shanghaimuseum.net
▶ 전화번호 : 6372-3500
▶ 가격 :
-표+오디오전시가이드서비스 : 60원 (한국어지원)
-성인 :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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