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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가까운 곳에 길이 있다

[2007-02-08, 04:04:08] 상하이저널
당신의 묵은 돈을 CMA 그 화려한 복리의 세계로… ▶상하이 교민 재테크 어떻게 하나

중국 주가로 인해 세계가 웃고 울고 있다. 그러나 거침없이 오르는 중국증시로 인해 전 세계가 중국투자 열풍이 휘몰아칠 때도 상하이에 사는 교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았다. 재테크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생각은 많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던 분들을 위해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보았다.
<1. 재테크 가까운 곳에 길이 있다> 2 .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해

한 해가 가고 또 새해가 오면 우리는 항상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세운다.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財테크와 관련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어~ 하는 사이에 벌써 1월이 가고 2월이 되었다. 세월은 이렇듯 화살촉처럼 빨리 지나가고 그 사이 내 돈은 자꾸 새어가고 있다. 財테크, 과연 멀고도 험한 길인가?

財테크의 기본은 누가 뭐라 해도 현재의 자금관리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은행에 보통예금통장을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개의 보통예금통장을 가지고 이것 저것 분산하여 관리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주거래통장을 통해 자신의 대부분의 금융거래를 진행함으로써 은행에 신용도도 높이고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 한가지 더 증권사와 종금사에서 판매중인 CMA 통장을 병행 관리하여 자신의 묵은 돈을 관리하고 종자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추천하고자 한다.

은행의 보통예금통장은 매우 편리하다. 각종 자동이체며 공과금 관리, 편리한 인터넷 뱅킹서비스 등 해외에 있는 우리에게 더없이 큰 편의성을 준다. 특히 본국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상황하에서 인터넷 하나만 가지고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상품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에 비해 금리는 거의 없다는 단점은 어디에서 보완할 것인가? 그래서 필자는 CMA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한화증권의 Smart CMA를 비롯한 증권사나 종금사의 CMA 통장은 은행의 보통예금과 마찬가지로 수시입출금은 물론 각종 공과금 및 카드대금 이체가 가능하면서도 연4.3% 내외의 이자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한 신개념 재테크 통장이다. 뿐만 아니라 CMA는 편리한 입출금 및 이체서비스 이외에도 종합계좌서비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계좌 하나로 주식, 채권, 수익증권, CD/CP 등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공모주 청약까지도 할 수 있다. 카드 하나로 모든 증권업무가 가능한 종합계좌인 셈이다.



도대체 CMA란 무엇이길래 은행의 보통예금 기능에 고금리가 가능한 것일까?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미국의 메릴린치 증권사가 처음 개발한 금융서비스에 각종 부가 기능을 덧붙인 상품이다. 은행 보통예금처럼 수시 입·출금과 이체, 결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나 환매조건부채권(RP), 국공채 등에 투자해 그 이자를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은행의 보통예금통장은 0.1%~0.5%의 이자를 주는데 비해 CMA는 많게는 그것의 40배가 넘는 연 4% 대 이상의 이자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품은 초년 직장인들의 급여이체 통장으로 매우 유용하다. 왜냐하면 기존에 쓰고 있던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을 이용하다 보면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CMA 통장 하나 정도 없는 직장인이라면 벌써 재테크에서 한발 뒤떨어진 셈이다. 최근 한국에서 직장인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CMA 통장은 이미 160만명 이상이 계좌를 개설했고 그 잔고 역시 1월 말 현재 10조를 훌쩍 넘어섰다.



이 상품이 왜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일까? 무엇보다도 유휴자금에 대해 자동적으로 투자를 해주고 그 이자를 매일 매일 적립해 준다는 점, 속된 말로 자고 나면 이자가 바로 내 통장에 찍히고 또 자고 나면 그 이자와 원금에 이자가 붙어 복리의 효과를 내며 자신의 자산을 불여준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입소문으로 퍼져가며 이 상품은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일반인들에게 필수적인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특히 주재원과 같이 본국에서 급여를 받는 경우에는 특히 이 CMA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본국에서 급여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그냥 놔두면 거의 이자가 붙지 않지만 이 CMA 통장을 급여이체통장으로 신청해 놓으면 하루 하루 불어나는 이자와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복리의 마술을 보며 그동안 이러한 사실을 몰라서 잃어버린 손해에 배가 아플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이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에 가서 개설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번 춘절 연휴에 서울을 가게 된다면 CMA 통장 하나 정도 개설해 놓고 오는 것을 어떨까?

하지만 CMA도 몇 가지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과 같은 기능은 없다는 점,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 일부 카드사의 경우에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회사별로 확정이자를 주는 경우(한화증권)도 있으나 대부분의 회사는 투자성과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는 상품이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財테크는 가까운 곳에 이미 길이 있다. 올해에는 내 급여통장부터, 내 살림통장부터, 내 사업자금관리통장부터 묵은 돈으로 인해 새어나가는 금리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는 치밀함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다음 호에는 중국 주식 투자에 관하여 궁금한 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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