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준공식‚ 춘절 이후 본격 개장
■상하이 도매시장이 이전한다 - 1 수산시장
상하이 최대의 수산시장이 될 둥팡국제수산센터(东方国际水产中心‚이하 둥팡국제)가 1기 공사를 끝마치고‚ 지난 17일 준공식과 함께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심심찮게 이전 설이 불거졌던 통촨루(铜川路) 수산시장과 지앙푸루(江浦路)수산시장은 이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앙푸루 상인들은 쥔공루(军工路) 둥팡국제로 이전이 100% 완료된 상태, 일부 상인들은 17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둥팡국제 시장관리회사 후원더( 胡文德)총경리는 “시장 임대계약율은 100%이며 춘절 이후 영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통촨루 시장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통촨루 시장 맞은편 상하이 후시(沪西)수산시장은 통촨루시장과의 임대계약이 완료되는 오는 5월이면 상인들이 둥팡국제로 이전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 총 6억 위엔 투자
둥팡국제는 총 6억 위엔이 투자됐고, 건설면적이 11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시장의 연간 거래량은 40만 톤에 달해, 거래 총액이 40억 위엔으로 상하이 전체 수산품 거래시장 중 시장점유율이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도로, 철도, 항구의 교통허브
쥔공루(军工路) 강변에 위치한 둥팡국제는 황푸강 연안선 250미터를 포함한다. 5개 화물하적 부두와 1개 얼음저장 부두가 있어 1천~3천 톤 급 선박이 정박 가능하고 철도 전용선도 갖추었다.
상하이 주 간선도로인 쥔공루에 위치한 정문은 시앙인루(翔殷路) 황푸강 해상터널과 고가도로 중환선과 연결되어 있고, 부근 외환선과 도시내외 고속교통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 규획 중인 창싱(长兴)섬과 총밍(崇明)섬을 연결하는 다리와 편리하게 연결되어 양자강과 저장성 연해, 장쑤성, 광둥성, 산둥성 등 연해어선들이 항구에서 화물 하적 및 거래가 쉬워진다. 또 장강삼각주 지역 수산품 고객차량이나 선박이 항구 내부로 진입해 거래하기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 거래된 수산물은 저장성 연해, 장강 삼각주, 동북 및 남방연해지역으로 유통되며, 중국 내 최대 원양포획어류와 수입 냉동품의 집산지가 될 것이다. 동팡국제는 도로, 철도, 항구가 집결하는 교통 허브로 시장물류유통과 현대수산유통서비스가 유리해질전망이다.
◈ 1천 3백 개 점포 임대계약 끝나
1기 공사로 완공된 수산거래장은 1만 4천 평방미터로 신선한 수산물과 냉동 수산물거래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2동의 냉동고는 총 저장량이 2.4만 톤이며 그 중 1동은 8천 톤 급의 냉동고로 저장과 운송이 자동 제어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점포는 약 1천 3백 개로 각 건물의 1층에 위치, 2층 오피스는 약 6백여 개로 활어를 비롯한 신선한 수산물, 냉장·냉동품, 해조류, 염장품 등 수산품 거래가 가능하다.
지앙푸루에서 최근 이전한 지앙쩡빈(江正斌)씨 “각 점포는 20 평방미터로 1, 2층으로 나뉜다. 위치에 따라 임대료가 3~5만 위엔정도다. 24시간 영업중이나, 현재 신규고객은 적고, 기존 거래고객들이 주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라고 말한다.
8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식수공장, 오수처리장, 주유소, 물과 얼음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부대시설, 4천4백 평방미터의 식당가도 설립될 예정이다.
◈ 1개 센터, 5대 시스템
둥팡국제는 소프웨어 시설을 완비한 후 국제수산서비스관리와 서비스기술 첨단화를 목표로 식품검사서비스 1개 센터와 후방지원, 실시간 가격정보, 전자거래, 전자감독, 종합사무자동화 등 5대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 식품검사 서비스- 제품품질감독 및 검사와 식품표준관련 정보발표, 수산식품 공증 발급 예정
▶ 후방지원- 전자상거래, 인테넷 뱅킹, 공상(工商), 상검(商检), 세무 등
▶ 실시간 가격정보- 세계 도매시장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세계각지 수산품 수급실태와 실시간 시장시세 및 가격 지수 제공, 온라인거래 실행
▶ 전자거래- 전자경매 실시, 200평방미터의 전자 경매홀, LED, 터치스크린 정보발표시스템 구축
▶ 전자감독- 시장의 일상운영상황과 전자거래 및 계산상황 감독
▶ 종합사무자동화 - 사무관리 현대화 실현
가는 방법: 옌안시루 - 중환선(25~30㎞,약 3,40분 소요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