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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끈끈한 응집력으로 교민사회 기둥되겠다"

[2007-01-18, 02:04:06] 상하이저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자부하며 끈끈한 응집력을 자랑해온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최근 재중국 연합회를 결성했다. 재중국 해병대전우회 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상하이의 원로 사업가 임정남(65)씨를 만나 보았다.

1. 중국에서 해병대전우회가 결성된 것은 언제이며, 현재 회원 수는.
재중국 해병대전우회 연합회는 작년 12월1일 상해에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의 김명환 총재(전 해병대사령관·예비역 중장)를 모신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연합회는 1994년부터 북경과 천진 등 중국 각지에서 자연발생적으로 결성된 각 지역 전우회를 응집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현재 연합회의 전체 회원 수는 1천명을 초과한다.

2. 해병대전우회는 중국내 지회는 몇 곳이며 현재 어느 지역에 결성되었나.
해병대전우회 지회는 현재 제가 소속된 연합회 본부인 상해지회를 비롯해 전 중국에 12개 지회가 결성돼 있다. 북경, 천진, 대련, 심양, 청도, 연대, 위해, 심천, 단동, 연길, 이우 지회가 그것이다. 현재 결성중인 장가항 지회를 합치면 13개 지회가 된다. 앞으로 연합회는 추가적으로 결성되는 지회를 지속적으로 산하에 포괄할 것이다.

3. 최근 출범한 재중국 해병대전우회 연합회가 갖는 의의와 목적은 무엇인가.
-연합회의 출범은 급속히 발전하는 한중관계의 긴밀성을 반영한다. 현재 해외 국가에 단일 연합회가 결성된 곳은 중국이 유일합니다. 미국에도 동부, 서부, 남부 연합회가 별도로 결성돼 있다.
우리 연합회는 앞으로 재중국 전우들의 친목과 권익을 강화하고,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각 지회 회원들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나아가 연합회의 단결된 힘으로 재중국 교민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다.

4. 한국에서도 해병대전우회는 사회적으로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상해 전우회의 경우 회원 상호간의 각종 부조활동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상해한인학교 건립을 위한 성금 기탁을 비롯해 연변 조선족 학교 및 중국의 불우학생들에 대한 정기적 장학금 전달을 해오고 있다. 중국의 특성상 한국처럼 활동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봉사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5. 교민들이 알기 쉽도록 해병대전우회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병대전우회는 지금까지 해병대를 전역한 80만 명의 전우들로 구성된 자율적 단체이다. 조직은 사단법인인 중앙회 산하에 한국의 각지 연합회와 소속지회, 해외 연합회 및 각국의 해외지회로 이뤄져 있다. 현재 한국인이 진출한 국가에는 거의 해병대전우회가 결성돼 있다고 봐도 좋다. 우리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자부하며 전역 후에도 단결과 협동의 전통을 이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명예로 생각하고 있다.

6. 회원들과 교민들에게 각각 한마디 전하신다면.
전우회 회원님들은 앞으로 상해지회가 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선봉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단결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에게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해병대전우회는 교민사회의 기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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