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경제발전 1위 도시 '无锡'의 역사 속으로~

[2007-01-17, 01:07:00] 상하이저널
중국 제 3의 담수호인 태호(太湖)로 유명한 강소성의 남부에 위치한 태호반의 빛나는 명주 우시(无锡)시, 우시(无锡)는 유구한 역사가 있는 도시로 6000여 년 전부터 선조들이 노동을 하며 살아왔다. 상(商)나라 말기 주태왕의 큰 아들(泰伯)가 동생(仲雍)을 데리고 왕위를 양보하기 위해 남쪽으로 와서 머리를 깍고 문신을 한 후 당지 토착민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리고 도읍을 梅里平墟(즉 지금의 석산구 매촌부근)에 건축하였는데 역사상에서는 <勾吴>라고 한다.

주나라가 상나라를 멸망시킨 후 仲雍의 자손(周章)을 오나라 왕으로 임명하고 오나라를 건립하였다. 주원왕(周元王) 3년(기원전 473년), 월나라가 오나라를 멸망시킨 뒤 우시는 월나라에 속하게 되었고, 주현왕(周显王) 35년(기원전334년)에는 초나라가 월나라를 멸하고 우시는 초나라에 속해버렸다. 진왕(秦王) 25년(기원전222년), 진나라가 초나라를 멸망시키고 会稽郡(후이지군)을 설치하였으며 무석은 그 관할범주에 속하게 되었다. 서한 고조 5년(기원전202년), 처음으로 우시현이 설치되고 会稽郡에 속하게 될 수 있었다. 그 후 서한말기 [외척 이였던 왕망이 정권을 가로챈 후 나라이름을 신(新)이라 칭하고 개혁을 실시했다. 그 통치기간은 무려 15년], 우시 서쪽지역을 屯田으로 분리하고, 서진태강 2년(281년), 다시 우시현을 설치하였다.

그 후, 청나라 때 우시현을 우시와 찐쿠이(金匮) 두개의 현으로 나눠 상주에 귀속시켰고, 그 후 1912년 다시 합쳐지고 우시현이라 칭하였다. 그 뒤로 강소성의 직속시가 되어 관할범위는 강음(江阴), 석산(锡山), 의흥(宜兴) 3개현을 포함하게 되었다.

총 면적은 4650평방 킬로미터로 농산물과 수산물이 풍부해 어미지향(魚米之鄕)이라고도 불리는 풍요로운 도시로 현재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공업도시이다.
동쪽으로는 상해, 서로는 마경, 남으로는 태호와 접하고 60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도시 이기도 하다. 또한 열차와 운하편이 편리해 공업도시로 발달하게 된 우시는 `작은 상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방직 경공, 전신, 기계공업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자연자원과 관광자원은 우시를 중국 10대 우수한 관광도시 중 하나로 만들어 주었고, 특히 태호를 주변으로 한 명승고적이 우시를 관광도시로써 손색이 없는 훌륭한 도시로 만들어 주었다.

그 후로 계속 발전해온 우시 현재 전국 15개 경제중심도시중의 하나로 이미 다년간 전국도시국가생산총액에 있어서 10위를 차지했으며, 재정 수입은 전국에서 1위, 종합실적부분에서 50위, 투자환경 40위 계열에 합류했다.

개혁 개방 이후에는 경제기초효과, 과학기술역량을 더욱 두텁게 하고 노동력의 질적인 효과를 높여, 지리적인 우월한 조건 등의 우세함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고, 또한 여기에 개방형의 경제발전을 신속하게 하여 전국에서 외자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의 하나가 되었다.

▷조아라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통>명태조와 마황후 2007.01.17
    명태조 주원장(明太祖 朱元璋)하면 무시무시한 공포정치를 구사한 가혹한 인물이라는 것과 중국 역대 황제 가운데 가장 미천한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큰 발의 마황후가..
  • 无锡공항 广州노선 늘린다 2007.01.17
    3년간 안전운행으로 신뢰를 쌓고 있던 우시 공항, 무석에 점점 늘어가는 교민, 더욱더 활발해질 교류를 새로이 맞이하는 2007년, 광쪼우(广州)행 노..
  • PAS 청년해외봉사단의 `'이우한글학교' 일일수업 2007.01.17
    이우 한글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수업이 있었다. 문승용 단장을 포함한 태평양 아시아 협회(PAS)청년 해외 봉사단 10기 중국 B팀 17여명이 2007년 첫수업을..
  • 주지(诸暨) 영회국제학교.. 2007.01.17
    지난 1월 5일 주지극장에서는 영회(荣怀)국제학교 한국부 주관으로 `제1회 영회학교 한중 문화의 밤'이 열렸다. 이 날 공연은 이우를 비..
  • [교육칼럼] 내가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2007.01.16
    자녀가 어렸을 때에는 잘 모르면서 자녀를 키웠던 것 같다. 때로는 고민도 했지만 분주한 사회생활 가운데 많은 경우에는 알아서 잘 자라주려니 했다. 이제 많이 성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