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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诸暨) 영회국제학교 한중 문화의 밤

[2007-01-17, 00:05:05] 상하이저널
"한국의 소리와 멋을 이우에…" 지난 1월 5일 주지극장에서는 영회(荣怀)국제학교 한국부 주관으로 `제1회 영회학교 한중 문화의 밤'이 열렸다. 이 날 공연은 이우를 비롯해, 동양, 진화 등 여러 지역에서 방문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지방 방송국에서는 카메라 6대를 동원하여 취재를 나오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오후 6시30분에 막을 올렸다.

흥겨운 음악에 유치부 학생들의 귀여운 율동으로 시작된 무대는 피아노 독주, 댄스, 중국 정통 악기 구전(古筝) 합주, 패션쇼 등이 진행되었다. 1부의 작품은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출, 안무까지 직접 구성한 작품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난생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한 학생은 "처음엔 너무 긴장해서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객석에서 들려오는 박수소리에 힘을 얻었다*며 자리에 참석한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었다.

한국 전통 무용단 `모티브'의 태평무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무용단 모티브가 선보인 살풀이, 부채춤, 설장고와 소고춤 등 한국 전통 무용과 학생들이 준비한 재즈댄스, 피아노 독주, 중국 소수 민족 전통 무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굿거리 장단에 맞혀 시작된 아리랑이 주지 극장에 울려 퍼지면서 `제1회 영회학교 한중 문화의 밤'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황명설 한국부 교장은 "한국 학생들이 중국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도 심어주고 중국 학생들과 친 해 질 수 있는 이벤트를 생각하다 이번 공연을 준비다*며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면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전했었다.

영회학교 한중 문화의 밤은 잘 못 알려진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바로 알리고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창의력을, 재중 한국인에게는 그리운 한국의 소리와 멋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김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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